서울시 야간·음식문화 지원사업에 선정되면서, 중랑구 골목상권 세 곳에서 이달 잇따라 밤 축제가 열린다.
중랑구. 장미달빛거리·장미꽃빛거리·장미제일시장 가을밤 축제 연다.
서울 중랑구는 오는 9일 장미달빛거리에서 '제1회 장미달빛거리 골목야행'을 열고, 15~16일 장미제일시장에서 '장미 야시장의 추억', 16일 장미꽃빛거리에서 '제4회 장미포차'를 차례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세 행사의 근거가 된 서울시 '야간·음식문화 활성화 지원사업'은 먹거리와 야간 행사로 전통시장과 골목형상점가 방문객을 늘리는 사업이다.
장미달빛거리 골목야행은 상점가가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된 뒤 처음 여는 행사다. 체험 프로그램과 버스킹, 버블 마술쇼, 레크리에이션, 뮤지컬 갈라쇼, 지역 가수·성악 공연이 이어지고 경품 추첨도 진행된다.
동일로157길 일대 장미달빛거리는 지난해 9월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되면서 온누리상품권을 쓸 수 있게 됐다. 이후 명절 이벤트를 열어 왔고, 서일대학교와 함께 상점가 마스코트도 만들었다.
이어 15~16일에는 동일로143길 일대 장미제일시장에서 야시장이 열린다. 주류 시음 부스와 간이 포장마차 등 먹거리와 함께 문화예술 공연, 버스킹, 경품 행사, 온누리상품권 페이백 이벤트가 준비됐다. 이 시장은 명절 이벤트와 '우리동네 시장나들이', 어린이 장보기 행사 등을 운영해 왔다.
16일 동일로163길 일대 장미꽃빛거리에서는 장미포차가 네 번째로 열린다. 지역 가수 공연과 함께 DJ가 주민 사연을 읽고 신청곡을 틀어 주는 순서가 마련된다. 레트로풍 아티스트 공연과 포차 운영, 온누리상품권 페이백 이벤트도 진행된다.
장미꽃빛거리는 그동안 매년 5월 '중랑서울장미축제'와 연계한 플리마켓과 명절 이벤트로 상권을 알려 왔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에서 주민들이 공연과 먹거리를 함께 즐기며 상점가를 가까이에서 만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각 상점가의 특색을 살린 행사를 통해 주민들이 찾는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