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학년도 지역의사 첫 선발, 지원자격부터 의무복무까지 한눈에 확인

김승민 기자

등록 2026-09-03 11:30

보건복지부와 교육부는 2027학년도 지역의사 선발전형 첫 수시모집을 앞두고, 수험생과 학부모의 이해를 돕기 위한 ‘2027학년도 지역의사선발전형 지원 길잡이(FAQ)’를 발간했다고 3일 밝혔다.


2027학년도 지역의사 첫 선발, 지원자격부터 의무복무까지 한눈에 확인

이 날 정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7학년도에는 서울을 제외한 32개 의과대학 및 의학전문대학원에서 총 490명의 지역의사를 처음으로 선발한다. 차 의과학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은 별도 일정에 따라 지난 8월 4일부터 원서접수를 진행하였으며, 나머지 31개 대학은 9월 7일부터 시작되는 수시모집을 통해 첫 선발에 나선다.


지역의사제는 지역에서 성장한 인재를 별도의 전형으로 선발해 학비와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의사면허 취득 후 일정 기간 해당 지역에서 근무하게 하는 제도다. 이를 통해 지역 간 의료인력 불균형을 완화하고 지역 필수의료 인력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방침이다.


선발된 학생에게는 등록금, 교재비, 실습비, 기숙사비 등 학비 전액이 지원되며, 추가적인 교육과 실습 기회가 제공된다.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와 관련해 '지역의사로 선발된 학생들이 지역의료를 이끄는 훌륭한 의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부가 교육과 수련, 진로와 정착까지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전했다.


의사면허 취득 후에는 선발 당시 공고된 의무복무지역에서 10년간 근무해야 한다. 이때 10년의 의무복무 이행을 조건으로 하는 ‘조건부 면허’가 부여되며, 이를 위반할 경우 시정명령이나 면허 자격 정지, 면허 취소 등의 조치가 내려질 수 있다.


정부는 지역의사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하반기 지역의사지원센터를 선정할 계획이다. 지원센터는 진로상담과 정보 제공, 직무교육, 경력개발, 국내외 연수, 주거 안정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게 된다. 또한 의무복무를 완료한 의사에게는 공공보건의료기관 우선 채용 등 우대조치가 제공된다.


이번에 공개된 FAQ는 수험생과 학부모가 가장 궁금해하는 지원자격과 이사·전학 관련 사례를 상세히 담았다. 지역의사 선발전형은 거주지나 졸업 고교만으로 판단하지 않고, 법령에서 정한 중·고교 이수 요건과 재학기간 중 거주 요건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특히 정부는 이사나 전학이 발생했을 때 모집단위별 요건 충족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인 지원 가능 여부와 제출서류 등은 반드시 지원 대학의 모집요강을 통해 확인해야 한다.


보건복지부와 교육부는 향후 지역의사제 시행지침을 마련하고 추진체계를 차질 없이 구축해 제도가 안정적으로 운영되도록 협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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