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재산처, 직원 참여형 ‘인공지능 앱 장터’ 개통

이성규 기자

등록 2026-10-20 17:37

지식재산처가 직원들이 업무 현장의 문제를 직접 해결하고 개발한 인공지능(AI) 앱을 조직 전체가 공유할 수 있는 ‘지식재산처 인공지능(AI) 앱 장터’를 20일에 개통했다.


지식재산처 AI 앱 우수사례 

이번 앱 장터 개통은 현장 아이디어 발굴부터 직원들의 직접 개발, 그리고 공유와 확산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최근 전문적인 프로그래밍 지식 없이도 자연어로 개발을 지시해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대화형 코딩’이 확산됨에 따라, 지식재산처는 이를 업무 혁신에 적극 도입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기존 정보화 사업을 통한 시스템 구축 방식에서 벗어나, 현장 직원이 문제를 발굴하고 직접 앱을 제작하는 ‘상향식’ 방식으로 전환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통해 외부 개발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하고 현장의 요구사항을 신속하게 반영하는 업무 체계를 마련했다.


대표적 성과인 ‘특허심사도우미(K-SUITE)’는 발명 요약과 선행기술 검색 등 심사 업무를 통합 지원한다. 한 심사관은 “충실한 검색 결과를 바탕으로 선행기술을 검토할 수 있어 심사 품질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또 다른 성과인 ‘외부망 심사문서 조회기’는 출원번호 입력 한 번으로 관련 문서를 일괄 조회하고 비교할 수 있는 도구다. 한 심사관은 “심사문서를 한 화면에서 즉시 비교할 수 있어 검토 업무가 훨씬 효율적으로 바뀌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AI 앱들은 단순 수작업을 줄여 직원들이 본연의 전문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


김용선 지식재산처장은 “인공지능 대전환 시대에는 현장의 문제를 가장 잘 아는 직원이 직접 앱을 만들고 조직 전체가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AI 앱 장터를 중심으로 참신한 생각이 실제 업무 혁신으로 이어지고, 우수한 활용 사례가 조직 전체로 확산되는 선순환 생태계를 만들어 지식재산 행정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높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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