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바이오공정인력양성센터 본격 가동… 실무형 인재 양성 박차

김상현 기자

등록 2026-09-14 11:52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에 위치한 바이오공정인력양성센터가 올해부터 본격적인 교육 운영에 돌입하며 바이오 전문인력 양성 기반을 한층 강화했다.


송도 바이오공정인력양성센터 본격 가동… 실무형 인재 양성 박차

지난해 11월 25일 개소한 센터는 올해 3월부터 실질적인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시작했다. 앞서 인천경제청은 2021년부터 5년간 연면적 약 6,600㎡ 규모의 실습 인프라를 단계적으로 구축해 GMP(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수준의 교육 환경을 마련했다.


이 날 현재 센터는 연세대 K-NIBRT 사업단이 중심이 돼 재직자와 구직자를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교육 신청은 사업단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현장 수요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실무형 인재 배출에 집중하고 있다.


올해 K-NIBRT 사업단을 통해 교육을 수료한 인원은 8월 기준으로 총 2,528명에 달한다. 이 중 555명은 센터의 전문 실습 시설을 활용한 교육 과정에 직접 참여하며 실무 역량을 쌓았다.


인천경제청은 센터가 바이오 인재 양성의 거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기업의 교육 수요를 지속적으로 발굴할 방침이다. 이어 교육기관과 입주 기업 간 협력을 확대해 산업 현장과 연계된 교육 활성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번 센터 가동으로 송도 바이오 클러스터는 세계적인 생산 역량에 전문 인력 양성 기능까지 갖춘 완성형 생태계로 거듭났다. 현재 송도에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 등 글로벌 기업을 비롯해 다양한 교육 인프라가 집적돼 있다.


구체적으로 셀트리온은 실무 중심의 ‘셀온(Cell-On)’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연세대 생명시스템대학과 협력해 장학금 제도 등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2,200㎡ 규모의 싸이티바 패스트트랙센터는 세계적인 수준의 장비와 교육 프로그램을 갖춰 산업 성장에 필요한 전문 인력을 배출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박찬대 인천광역시장은 “우리 시는 세계적인 바이오의약품 생산 역량에 전문 인력을 양성할 수 있는 기반까지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박 시장은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현장에서 키우고, 이들이 다시 바이오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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