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 외교장관이 20일 제81회 유엔총회 고위급회기 참석을 계기로 유엔총회 의장 및 파나마, 바레인 외교장관과 잇따라 회담을 갖고 다각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조현 외교장관, 유엔총회 계기 파나마·바레인 외교장관과 양자 회담
조 장관은 이 날 칼릴룰 라흐만 제81차 유엔총회 의장을 면담했다. 이 자리에서 조 장관은 '책임 있는 유엔 회원국으로서 제81차 유엔총회 논의에 적극 기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양측은 유엔 중심의 다자주의 강화를 위해 신기술 및 AI 분야를 중심으로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이어 조 장관은 하비에르 에두아르도 마르티네스-아차 파나마 외교장관과 양자회담을 진행했다. 조 장관은 1962년 수교 이래 양국이 신뢰를 바탕으로 협력관계를 발전시켜 온 점을 높이 평가했다.
마르티네스-아차 장관은 '파나마 정부가 우리 정부와의 협력 강화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조 장관은 한국 기업이 파나마의 인프라 및 폐기물 관리 사업에 참여 중임을 언급하며 '향후 파나마 정부에서 추진하는 메가 인프라 사업에도 한국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양측은 한국과 파나마가 지난해 유엔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을 수임하며 국제평화 증진을 위해 공조해 온 점을 평가하고, 앞으로도 다자무대에서 협력을 지속하기로 했다.
마지막으로 조 장관은 압둘라티프 빈 라시드 알-자야니 바레인 외교장관과 회담을 가졌다. 조 장관은 올해 수교 50주년을 맞아 활발한 고위급 교류가 이루어지고 있음을 언급하며 관계 활성화를 제안했다.
조 장관은 '한국의 기업들이 바레인의 주요 인프라 사업에 참여하여 바레인 인프라 발전에 기여해 왔다'고 평가하며 신규 분야로의 협력 확대를 희망했다.
양 장관은 현 중동 정세를 논의하고 역내 평화와 안정을 위해 유엔 등 국제무대에서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