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 AI 클래스' 2학기 참여 학급 모집 시작

이경애 기자

등록 2026-09-14 15:43

삼성전자가 갤럭시 기기를 활용해 AI를 체험하는 교육 프로그램인 ‘갤럭시 AI 클래스’의 2학기 참여 학급 모집을 14일부터 시작한다. 이번 모집 대상은 전국 초등학교 고학년과 중학생이다.


삼성전자, '갤럭시 AI 클래스' 2학기 참여 학급 모집 시작

참여를 희망하는 담당 교사는 삼성닷컴을 통해 학급 단위로 직접 신청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신청 접수 후 교사와 수업 일정 및 희망 과목 등을 협의해 최종 참여 학급을 확정한다.


2025년 1학기 시작된 ‘갤럭시 AI 클래스’는 매 학기 운영되는 프로그램이다. 전문·보조 강사가 학교를 직접 방문해 갤럭시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활용한 수업을 진행한다.


올해 2학기부터는 미래세대의 AI 이해도와 활용 역량을 높이기 위해 교육 과정을 대폭 개편한다. 우선 ‘AI 기본 소양’ 과목을 1교시 수업으로 신설했다.


학생들은 해당 수업을 통해 AI의 개념과 윤리적 활용법을 이론 및 실습으로 배운다. 이를 통해 AI를 책임감 있게 다루는 방법을 익히게 된다.


2교시 ‘갤럭시 AI 실습’ 과목도 창의적 체험 활동 중심으로 재편됐다. 기존의 진로, 드로잉 과목은 유지하며 영상, 포토, 자기관리 과목을 환경, 역사, 여행 등으로 변경했다.


참여 학급은 5개 과목 중 하나를 선택해 수강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진로’ 선택 시 AI로 자신의 강점을 탐색하거나 ‘환경’ 수업을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 아이디어를 구체화할 수 있다.


서울 홍제초등학교 4학년 김서윤 학생은 “AI가 단순히 질문에 답해주는 것뿐만 아니라, 제가 직접 생각한 내용을 바탕으로 결과를 만들어주고 판단하는 데 도움을 주는 기술임을 알게 됐다”며, “앞으로 기후 위기 같은 문제를 해결하는 데 AI를 활용해보고 싶다”고 전했다.


한양대학교 사범대학 부속 중학교 최지현 교사는 “학생들이 AI의 올바른 사용법과 윤리적인 부분을 함께 배우는 것이 중요하다”며, “내용을 이해한 뒤 실제 활용까지 이어지는 과정이 학습 측면에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2025년부터 올해 1학기까지 누적 17만 5천여 명의 학생이 이 과정을 수료했으며, 참여 학교는 1,000여 곳에 달한다. 2026년 1학기 만족도 조사 결과 학생 만족도는 94.5%, 교사 만족도는 99.8%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2학기 7만여 명을 추가 교육해 2개년 누적 25만 명 이상에게 체험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상세 내용은 삼성닷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삼성전자 한국총괄 임성택 부사장은 “‘갤럭시 AI 클래스’는 학생들에게 어려운 AI가 아닌 쉽고 즐겁게 배울 수 있는 AI 경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라며, “AI 활용 역량 함양을 위한 과목을 비롯해 창의적 체험 활동 중심의 수업으로 지속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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