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재난 시대 지역사회 안전 강화 방안 모색, 제30회 재난안전세미나 개최

이성규 기자

등록 2026-09-02 17:09

행정안전부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이 2일 부산 벡스코에서 ‘기후재난 시대, 지역사회 안전을 묻다’를 주제로 제30회 재난안전세미나를 개최했다.


김광용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2일 오후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린 ‘글로벌 재난안전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2026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와 연계해 진행됐으며, 중앙정부와 지역사회가 함께 예방 중심의 재난대응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지난 1996년 방재행정세미나로 시작된 이 행사는 올해 30회를 맞아 재난관리 정책 발전과 과학기술 도입을 선도하는 대표적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최근 극한 호우와 폭염 등 기후재난이 반복되면서 노후 도시 기반시설과 취약계층 피해 집중 등 지역사회의 위험 요소가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세미나는 실천적 정책 대안을 도출하는 데 집중했다.


이 날 세미나는 신현석 부산대학교 교수의 기조강연으로 막을 올렸다. 신 교수는 ‘기후위기시대, ESSG 정책을 통한 지역사회 안전 패러다임 전환’을 주제로 안전과 지속가능성을 결합한 관리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진 주제발표에서는 국가 물재난 대응체계와 ‘기후시민회의’의 역할이 다뤄졌다. 또한 기후 불평등에 따른 취약계층 안전 확보 방안과 인공지능(AI) 기반 재난 예측 기술 동향 등이 폭넓게 공유됐다.


안채명 국립재난안전연구원장 직무대리는 “지난 30년간 재난안전세미나는 변화하는 환경에 발맞춰 필요한 정책과 기술을 제시해 왔다”고 평가했다.


이어 안 직무대리는 “앞으로도 사후 복구 중심에서 벗어나 미리 위험을 살피는 예방 중심의 관리체계를 확립하고, 지역 현장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책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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