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1일 경기도의회에서 경기도이주여성상담센터 개소 1주년 사업보고대회를 개최해 그간의 운영 성과를 공유하고 폭력피해 이주여성 지원체계의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경기도이주여성상담센터 개소 1주년, 폭력피해 이주여성 지원망 강화
센터 상담 통계에 따르면 2025년 8월부터 2026년 6월까지 총 712명의 이주여성이 6,101건의 상담 서비스를 이용했다.
상담 현장에서는 가정폭력 등 폭력 피해뿐만 아니라 체류·국적, 가족·자녀, 생활 문제 등이 복합적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개별 상황에 맞춘 종합 지원과 관계기관 간 연계가 중요하게 확인됐다.
경기도이주여성상담센터는 체류 자격과 상관없이 폭력 피해 이주여성과 가족을 대상으로 다국어 상담을 제공한다. 또한 피해 상황에 따라 필요한 전문기관 및 지역사회 자원을 연결한다.
특히 결혼이민자뿐 아니라 귀화자, 미등록 체류자, 난민신청자·인도적체류자, 고용허가제 이주여성 등 다양한 체류 배경의 이용자를 포용한다. 이를 통해 기존 지원체계에서 소외되기 쉬운 피해를 발굴하고 지원한다.
지난 1년간 전문적인 상담 기반도 마련했다. 법률지원단 17명을 구성해 64건의 법률 상담을 진행했으며, 전문 통번역 지원단 33명을 구성해 총 97회의 통번역을 지원하며 상담의 정확성과 신뢰도를 높였다.
이와 함께 폭력피해 이주여성 지원 유관기관과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기관 간 정보 공유와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도내 전문기관과 지역사회 자원을 신속하게 연결하는 대응 협력망 기반을 마련했다.
김성환 경기도 이민사회지원과장은 '경기북부지역 이주여성의 상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상담거점 추가 설치 등 실질적인 접근성 확대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관련 여건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 과장은 '상담센터에 대한 홍보와 희소언어 통번역 지원도 강화해 현장에서 확인되는 지원 사각지대를 지속적으로 줄여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경기도는 이번 사업보고대회에서 도출된 현장 의견을 반영할 방침이다. 경기도이주여성상담센터가 폭력피해 이주여성과 지역 전문기관을 잇는 핵심 지원 거점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지원을 지속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