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구민 800명, 거리 행진하며 기후위기 대응 선언

김명희 기자

등록 2026-08-28 10:40

노원구가 오는 9월 5일 구민 800명과 함께 거리 행진과 릴레이 선언으로 탄소중립 실천 의지를 모으는 자리를 마련한다.


2026 노원 탄소중립 구민선언 포스터.

노원구는 이날 '2026 노원 탄소중립 구민선언'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노원구는 2024년 환경부와 국토교통부가 선정한 수도권 유일의 탄소중립 선도도시다. 건축·에너지·교통·자원순환 등 도시 전 분야에서 탄소중립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GCoM 기후행동 평가에서 지방정부 최고 등급인 '준수 배지'와 자치구 최고 수준인 '리더십(A-)' 등급을 받았다.


이번 행사는 '기후위기를 기후정의로!'를 주제로 노원탄소중립구민회의와 노원환경재단이 주최·주관한다. 지역 청소년센터·복지관·시민사회단체 등 33개 기관과 19개 주민자치회가 참여한다.


오전 9시 30분부터 탄소중립 선언 피켓 만들기, 정책 투표, 탄소중립 율동 퍼포먼스 등 식전 행사가 진행된다. 오전 10시 본 행사가 시작되면 참가자들은 탄소중립 10대 의제를 외치며 노원역 KB국민은행 사거리에서 노원구청까지 행진한다.


행진 후에는 구민이 직접 발언대에 올라 10대 의제를 릴레이로 선언한다. 10대 의제에는 청소년·청년 등 미래세대의 기후정책 참여 확대, 폭염 속 노동자의 휴식권 보장, 도시형 태양광 지원, 다회용기 사용 및 친환경 매장 확대 등이 담겼다.


서준오 노원구청장은 구민 선언에 화답하며 민선 9기 탄소중립 비전과 실천 방향을 밝힐 예정이다.


서 구청장은 "건축과 에너지, 교통, 자원순환 등 도시 전 분야에서 구민과 함께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탄소중립 선도도시 노원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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