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석준 외교통일위원장, 제프 로빈슨 주한호주대사와 면담

최윤식 기자

등록 2026-08-27 17:18

송석준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이 제프 로빈슨 주한호주대사를 만나 양국 간 의회 교류 활성화와 주요 현안 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송석준 외교통일위원장, 제프 로빈슨 주한호주대사와 면담

송 위원장은 26일 오후 4시 국회에서 로빈슨 대사와 면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송 위원장은 세 차례의 주한대사관 근무 경험 등 한국과 남다른 인연을 가진 로빈슨 대사의 방문을 환영했다.


로빈슨 대사는 1988년 첫 부임 당시를 회고하며 송 위원장의 외교통일위원장 선출을 축하했다. 이어 그는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해 긴밀히 소통할 것을 약속했다.


송 위원장은 지난 8월 국회 미래국토인프라혁신포럼 대표 자격으로 시드니를 방문했던 경험을 공유했다. 그는 건설과 교통 등 인프라 분야에서 양국의 협력 잠재력이 크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언급했다.


이에 로빈슨 대사는 '인프라와 에너지는 물론 국방·방산 및 인적 교류에 이르기까지 지금이 양국 관계 도약의 최적기'라고 화답했다.


송 위원장은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한 자원 공유 비전을 제시하며, 변화하는 국제 질서 속에서 양국이 상호보완적 파트너로서 역내 중심축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로빈슨 대사는 대미·대중 외교 환경과 보호주의 확산 등 공통의 도전 과제를 언급하며, 외교·안보 분야에서 양국의 전략적 공조를 더욱 공고히 할 필요성에 공감했다.


아울러 로빈슨 대사는 한국 정부의 한일관계 개선 기조를 높이 평가하며, '한·호주·일 3국 간 실용적 연대가 중요하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송 위원장은 이에 공감하며 '3국의 굳건한 연대로 역내 평화와 공동번영을 이끌어갈 것'이라고 화답했다.


끝으로 송 위원장은 호주 연방하원 교육상임위원회 보고서의 '우선 언어' 목록에 한국어가 누락된 점을 지적했다. 그는 최종 정책 확정 과정에서 한국어가 포함될 수 있도록 대사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이에 로빈슨 대사는 관련 내용을 본국에 적극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이 날 면담에는 호주 측 윌 레스터 정치부 서기관을 비롯해 우리 측 최용훈 외교통일위원회 수석전문위원, 임시흥 외교부 파견국장 및 송 위원장실 보좌진 등이 배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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