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9월 한 달간 수도요금 체납액 55억 원을 회수하기 위해 대대적인 집중 정리 기간을 운영한다.
서울시, 9월 ‘수도요금 체납 집중정리’ 실시… 55억 원 징수 나선다
서울시는 지난 9월 1일 ‘수도요금 체납 집중 정리기간’을 시작하고, 총 8,500여 건에 달하는 장기 및 고액 체납액 55억 원을 징수하기 위한 현장 활동에 돌입했다.
시는 안정적인 수돗물 생산과 시설 운영 재원을 확보하고자 분기별 1회, 연 4회에 걸쳐 체납 집중 정리 기간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두 차례의 집중 정리와 다섯 차례의 합동 징수를 통해 총 143억 원의 체납액을 징수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 날 운영되는 합동징수반은 20명의 인력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성실 납부자와의 형평성을 높이기 위해 체납 현장을 직접 방문하며 단계별 징수 활동을 전개한다.
합동징수반은 체납 기간과 금액, 납부 여건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납부 독려부터 정수(단수) 및 재산압류 예고, 납부 계획서 징구 등 체계적인 조치를 시행할 방침이다.
집중 징수 대상은 장기 체납 8,507건과 고액 체납 904건을 포함한 총 55억 원 규모다. 시는 SMS, 카카오 알림톡, 우편 등을 통해 자진 납부를 우선 유도하고, 불응할 경우 정수 처분과 부동산 압류 등 강도 높은 행정 조치를 이어간다.
반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생계형 체납자를 위한 구제책도 마련했다. 시는 6개월까지 분할납부를 안내하고, 성실히 이행하는 경우 정수 처분을 일시 유예하기로 했다.
또한 현장 징수 과정에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를 적극 발굴할 계획이다. 시는 이들을 동주민센터 등 관계기관의 복지 서비스와 연계해 실질적인 지원을 병행한다.
수도요금은 가상계좌, 서울시 이택스(ETAX), 스마트폰 앱(STAX), ARS(1599-3900), 은행 ATM 및 편의점 등을 통해 납부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아리수 사이버고객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권민 서울아리수본부장은 “성실하게 수도요금을 납부하는 시민과의 형평성을 위해 장기·고액 체납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징수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권 본부장은 “다만 경제적 어려움으로 납부가 어려운 시민에게는 분할납부와 복지서비스 연계 등 상황에 맞는 지원을 병행해 건전한 납부 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