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경찰대 난지센터 새 보금자리…신속 구조 위한 최적 설계 당선

김상현 기자

등록 2026-08-26 09:49

서울시는 지난 16일 '한강경찰대 난지센터 이전·신축사업 설계공모' 결과 수와선건축사사무소의 작품을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한강경찰대 난지센터 새 보금자리…신속 구조 위한 최적 설계 당선

이번 사업은 마곡지구 등 한강 서편 도심 개발에 따른 치안 수요 증가에 대비하고, 노후화된 망원본대를 이전해 수상 치안 및 인명구조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또한, 대원들의 근무 환경을 개선하려는 목적도 포함됐다.


서울시는 당선자와 설계 계약을 체결하고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27년 4월 착공할 방침이다. 이후 설계 구체화 과정을 거쳐 같은 해 12월 준공할 계획이다.


이번 설계공모는 현장 이해도와 실행 방법을 중점적으로 평가하는 제안공모 방식으로 진행됐다. 심사는 출동·복귀 동선, 계류장 배치, 침수 대응 및 주변 경관과의 조화 등을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당선작 '풍경의 일부, 출동의 기호'는 센터에서 순찰정까지의 높이 차이를 최소화해 신속한 출동과 원활한 장비 이동을 가능하게 했다. 특히 부력 안전성을 고려한 설계를 통해 대기·정비 공간과 출동 동선을 명확히 분리했다.


또한, 심신안정실과 체력단련실을 동선과 가깝게 배치해 대원들의 근무 환경을 개선했다. 긴급 출동 시 신속한 이동이 가능하도록 일직선 계단도 계획에 포함했다.


이와 관련해 홍수 등 수위 변화 시 건물이 안전하게 떠오르는 '부상식 구조'의 유지관리 방안도 합리적으로 제시했다. 입면 디자인 역시 보안성과 한강변 경관과의 조화를 고려해 설계됐다.


안대희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은 "난지센터 신축으로 한강 서편의 수상치안과 인명구조 대응력을 높이고, 한강경찰대 대원들이 더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안 미래공간기획관은 "한강을 찾는 시민의 안전을 든든하게 책임지는 시설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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