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가 10일 발표한 2021년 1월 고용동향 결과에 따르면 1월 전체 취업자는 전년 동월 대비 98.2만명 감소한 2581만 8000명이다.
취업자 감소 영향으로 고용률은 15세 이상 2.6%p 하락, 15~64세 2.4%p 하락했으며, 경활률도 1.7%p 하락했다.
계절조정 취업자는 12월 대비 29.8만명 감소했고 취업자 감소폭과 고용률·경활률 하락폭은 확대됐다.
전년 동월 대비 취업자 추이, 전월 대비 계절조정 취업자 추이 (자료=기획재정부)
업종별로는 서비스업 감소폭이 확대된 반면, 제조업 감소폭은 축소되고, 건설업은 폭설, 한파 등 영향으로 5개월만에 감소세로 전환됐다. 서비스업은 강화된 방역조치 지속 등으로 인해 숙박·음식업, 도소매업 등 대면 서비스업 중심으로 감소폭이 확대됐다.
또한 연말·연초 재정일자리 종료·재개 시차 등 영향으로 관련 일자리 비중 높은 공공행정업의 증가세가 둔화됐고, 보건복지업이 감소세로 전환됐다.
한편 수출 회복의 영향으로, 제조업 취업자 감소세가 다소 완화된 양상을 보였다.
종사상 지위별로는 임시·일용직 근로자,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 감소폭은 확대되는 한편, 상용직 근로자 증가폭은 소폭 확대됐다.
연령별로는 재정일자리 등 영향으로 60세 이상 취업자가 감소 전환되며, 전 연령대에서 감소세가 나타났다. 또한 실업자 증가세가 유지되는 가운데, 취업자 감소폭 확대 등 영향으로 증가폭이 확대됐다. 실업자가 증가하면서 실업률도 1.6%p 상승했다.
1월 일시휴직자는 89.2만명으로 증가폭이 축소됐다.
15~29세 청년층 취업자는 청년인구 감소, 숙박음식업 등 청년고용 비중 높은 업종 둔화, 신규채용 위축 등으로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다.
취업자 감소 중 숙박음식업, 도소매업 등 서비스업 감소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아울러, 수출 등 경제지표 개선으로 제조업 고용 감소폭이 축소됐으나, 고용의 경기 후행성으로 다른 부분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인 가운데 폭설, 강추위 등 계절적 요인과 연말·연초 재정일자리 사업 종료·재개 과정에서의 마찰적 감소 요인, 2020년 1월 고용 호조에 따른 기저효과 등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된다.
끝으로 정부는 고용시장의 심각성에 대한 엄중한 인식을 바탕으로, 민생 어려움 경감 및 일자리 회복을 위해 총력 대응하겠다고 전했다.
김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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