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데이터와 AI 결합으로 창업 문턱 낮춘다… 왕중왕전 진출 10팀 확정

이성규 기자

등록 2026-10-06 11:10

행정안전부는 지난 9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서울창업허브에서 '제14회 범정부 공공데이터·AI 활용 창업경진대회' 통합본선을 개최하고, 왕중왕전에 진출할 최종 10개 팀을 선발했다.


공공데이터와 AI 결합으로 창업 문턱 낮춘다… 왕중왕전 진출 10팀 확정

이번 대회에는 중앙부처와 지방정부 등 42개 기관이 주관한 예선에 총 7,440개 팀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3,856개 팀보다 약 93% 증가한 수치로, 최종 10개 팀이 선발되기까지 744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참가자 급증은 공공데이터의 가치가 높아진 가운데, 생성형 인공지능(AI)과 대화형 코딩 등 기술 고도화로 누구나 빠르게 시제품을 구현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 대회는 공공데이터와 AI를 결합한 민간의 혁신 아이디어를 발굴해 실제 창업과 사업화로 연결하고자 2013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지난 13년간 총 22,364개 팀이 참여했으며, 역대 수상작 147개 팀 중 82개 팀이 실제 창업에 성공했다.


특히 완드, 섬루션 등 이전 대회 수상팀들이 대규모 투자 유치와 특허 출원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며 공공데이터 활용의 실질적 효용성을 입증해왔다.


이번 본선에서는 위성영상이나 도면 등 시각 데이터를 분석하는 컴퓨터비전에 생성형 AI를 결합한 '다중 양식(멀티모달)' 활용 사례가 눈에 띄었다. 또한 추천 알고리즘과 행정 문서 요약 등 실용적인 의사결정 지원 서비스들이 대거 출품되었다.


본선 심사 결과 아이디어 기획 부문에서는 'Fearless After Cancer', '더 넥스트테이블', '메디로드온', '(주)아이에스엔',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등 5개 팀이 왕중왕전에 진출했다.


제품 및 서비스 개발 부문에서는 'AI NAMs 연구팀', 'Cichl(씨클)', 'zyra', '박동훈', '㈜비아이씨엔에스·시너지AI사업팀' 등 5개 팀이 선정되었다. 한편 한벳AI팀과 세온AI팀은 우수한 AI 기술력을 인정받아 '인공지능(AI)-퓨처리더상'을 수상했다.


선정된 10개 팀은 오는 11월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열리는 왕중왕전에서 최종 순위를 겨룬다. 행정안전부는 왕중왕전 진출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사업계획서 구체화, 투자 유치, 발표 역량 강화 등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왕중왕전 최종 수상자에게는 대통령상과 국무총리상 등 총 10점의 상장과 함께 1억 원 규모의 상금이 수여된다.


김민재 차관은 '이번 대회는 생성형 AI 등 첨단 기술이 공공데이터와 결합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 서비스로 진화하고 있음을 확인하는 자리가 됐다'며 '발굴된 우수한 성과들이 창업과 국가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이를 통해 AI 3대 강국 도약과 세계 최고의 AI 민주정부 실현에 기여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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