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랑구 사가정역세권 재개발 정비구역 지정이 최종 확정되면서, 면목동 일대에 최고 40층·2,037세대 규모 공동주택 단지가 들어선다.
중랑구청 전경.
서울 중랑구는 면목동 572-1번지 일대 '사가정역세권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의 정비계획 결정과 정비구역 지정이 지난 1일 자로 서울시에 고시됐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고시는 지난 5월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에서 정비구역 지정·정비계획 결정안이 수정가결된 뒤 후속 행정절차를 거친 결과다.
새로 지정된 정비구역 면적은 6만9,712.7㎡다. 이 가운데 5만4,437.6㎡ 부지에 지하 4층~지상 최고 40층, 16개 동 2,037세대가 지어진다. 전체 세대 중 장기전세주택은 566세대, 재개발임대주택은 137세대다.
사업지는 지하철 7호선 사가정역과 맞닿은 역세권으로, 동부간선도로를 통해 도심과 경기 남·북부로 이동할 수 있다. 주변에서는 면목역세권 장기전세주택 재개발사업과 모아타운 등 노후 저층 주거지 정비사업이 함께 진행되고 있다.
단지에는 기존 까치어린이공원과 연결되는 약 7,123.8㎡ 규모 공원이 들어선다. 사가정역 쪽 남측 가로변에는 근린생활시설을 배치해 기존 상권과 이어지도록 했다.
도로 체계도 손본다. 단지 동서를 관통하는 면목로49길은 그대로 두고, 남북 방향 사가정로49길은 폭을 8m에서 10m로 넓힌다. 중랑천과 용마산을 잇는 통경축은 기존 가로 구조에 맞춰 배치하고, 단지 내부에도 통경축을 추가로 낸다.
건물 높이는 인근 아파트 단지와 중·저층 주거지 여건을 반영해 정했고, 동마다 층수에 변화를 줬다. 중랑천 방향으로는 보행 중심의 가로경관을 조성한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이번 정비구역 지정 고시로 사가정역세권 재개발사업이 본격적인 궤도에 오르게 됐다"라며 "사가정역 일대의 주거환경 개선과 주변 지역과 조화를 이루는 쾌적한 주거단지가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