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45년 대한민국 미래 청사진 그린다…범국가 전략 수립 박차

이성규 기자

등록 2026-08-12 12:26

정부가 인구구조 변화와 AI 대전환 등 복합적인 국가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국민의 염원과 청년의 꿈을 담은 '2045년 대한민국'의 미래 청사진 마련에 나섰다.


한성숙 국무총리, 대한민국 2045전략수립위원회 2차회의 주재 (8.12, 정부서울청사) 

정부는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한성숙 국무총리 주재로 '대한민국 2045전략수립위원회' 2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기획예산처 장관을 비롯한 관계 부처 장관들과 이한주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 김원장 삼프로TV 부사장 등 민간 위원들이 참석했다.


위원회는 인구 위기, 양극화, AI 전환 등 구조적 위기를 극복하고 국가적 역량을 결집하기 위해 지난 5월 27일 출범한 기구다.


이번 2차 회의에서는 '혁신하는 선도국가로 가는 길'을 주제로 한 미래 비전과 대국민 소통 경과, 향후 추진 계획 등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경제인문사회연구회는 2045년을 광복 100주년이자 문명사적 전환점으로 규정하며, 대한민국이 현재 '고투입·저전환'과 '고역량·저정당성'이라는 이중 병목 현상에 직면했다고 진단했다.


이어 연구회는 '혁신성장 엔진의 재설계'와 '사회운영체제의 재설계'라는 두 축을 통해 '혁신하는 선도국가'로 도약해야 한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김호기 국가미래전략연구위원회 위원장은 '국민의 역량으로 미래를 만들고, 혁신의 성과를 함께 누리며, 세계와 함께 번영하는 대한민국'이라는 비전 문구를 제안했다.


국민소통단은 그동안 온·오프라인 의견 청취와 설문조사 등을 통해 도출된 39개 세부 대응 과제를 발표했다.


특히 AI 경쟁력 확보, 전력 수급 안정성 강화, 전략기술 안보주권 확립 등 17개 과제는 중장기적 중요성과 시급성이 모두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참석자들은 교육, 노동, 기술·산업, 안보, 복지 등 국가 시스템 전반의 근본적 혁신을 위해 핵심 과제를 선별하고 정책 역량을 결집하는 데 공감했다.


한성숙 총리는 '2045 국가발전전략은 정부만의 전략이 아니라 국민 모두가 함께하는 전략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 총리는 '광복 100주년이 되는 2045년이 모든 면에서 대체불가 대한민국이 되기 위해 미래지향적이고 과감한 과제들을 선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번 회의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핵심 과제를 선별하고, 연내 최종 국가발전전략을 수립하여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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