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와 중앙심리부검센터는 12월 4일 금요일 오후 1시부터 ‘남겨진 흔적의 의미, 데이터가 말하는 한국의 자살’이라는 주제로 자살 예방 연구 학술토론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국내 자살사망 특성 분석 현황 및 자살사망자 전수조사 데이터 활용 연구 결과 등을 공유하고, 자살 예방 연구의 다양한 접근 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앙심리부검센터는 전국 256개 경찰관서를 직접 방문해 경찰 변사사건 기록철 상 자살로 종결된 건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지역별 자살사망 분석 결과보고서를 배포하고 있다.
또한, 자살 예방 연구의 활성화를 위해 2019년 7월부터 공익적 목적으로 자살 관련 연구를 수행하는 기관에 '자살사망원인 심층분석' 사업을 통해 수집한 자살사망자 전수조사 데이터를 제한적으로 공개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총 15건의 연구에 제공했다.
1부에서는 중앙심리부검센터와 중앙자살예방센터에서 ‘국내 자살사망 특성 분석의 현 주소’라는 주제로 분석 현황을 발표한다.
2부에서는 김은하 부연구위원(사회보장정보원), 강대용 교수(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 김동훈 연구원(성균관대학교)이 경제·환경·소셜미디어와 자살이라는 주제로 전수조사 데이터를 활용한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
3부에서는 기선완 한국자살예방협회장, 백종우 중앙자살예방센터장, 이석민 통계청 인구동향과 주무관, 전준희 화성시자살예방센터장, 서일환 보건복지부 자살예방정책과장이 토론자로 참여하여 국내 자살예방 연구의 발전 방향에 대한 논의를 진행한다.
보건복지부 염민섭 정신건강정책관은 “자살은 제도적, 사회적, 개인적 요인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효과적인 자살예방을 위해서는 다학제적 접근이 필요하다”며, “다양한 분야에서 자살예방 연구가 활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는 한편, 근거에 기반한 맞춤형 자살예방정책 추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중앙심리부검센터의 전홍진 센터장은 “자살사망원인 심층분석사업은 국내 자살사망 특성을 분석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데이터 활용 제도를 통해 다양한 분야의 연구진들이 참여하여 자살예방 정책의 저변을 확대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앞으로 연구 결과가 실무에서 활용되어 자살예방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겨진 흔적의 의미, 데이터가 말하는 한국의 자살' 포스터 (이미지=보건복지부)
김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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