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 송암미술관이 28일부터 11월 15일까지 나무를 활용한 인천 전통공예의 미학을 살피는 ‘나뭇결에 담긴 장인의 숨결’ 특별전을 개최한다.
인천 송암미술관, 28일부터 ‘나뭇결에 담긴 장인의 숨결’ 특별전 개최
이번 전시는 나무라는 재료에 스며든 장인의 손길과 시간을 조명하고자 기획됐다. 또한 인천 지역의 전통 목공예와 무형유산이 가진 가치를 시민들과 공유하는 자리다.
전시장에서는 인천의 대표적 목가구인 강화반닫이를 비롯해 예술적 가치가 높은 불교 목공예품을 만날 수 있다. 현대까지 그 명맥을 이어오고 있는 장인들의 작품도 한자리에서 소개된다.
전시는 총 세 개의 섹션으로 구성된다. 1부는 조선시대 선비정신이 깃든 실용적인 목가구와 감상용 목공예품의 변화 과정을 다룬다. 이 과정에서 이재만 화각장 보유자의 작품이 함께 전시된다.
이어지는 2부에서는 17세기 불상의 정수로 평가받는 인천 불교조각의 세계를 조명한다. 여기서는 부처의 미소를 계승하고 있는 이방호 목조각장 보유자의 작품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3부에서는 전통 단청의 미학과 보존의 의미를 살핀다. 나무를 보호하고 아름다움을 더하는 단청의 전통을 잇고 있는 정성길 단청장 보유자의 작품을 통해 그 가치를 조명한다.
이와 관련해 송암미술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가 나무에 깃든 장인들의 혼과 인천의 전통문화를 재조명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특히 관람객들이 나뭇결에 담긴 시간과 장인들의 손길을 통해, 사라져가는 우리 전통문화의 소중한 가치를 느끼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전시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송암미술관(032-440-6782)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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