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가 불암산나비정원 나비온실에서 반딧불이 발광을 직접 관찰하는 야간 생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난 6월 진행된 ‘한밤의 반딧불이 탐험’ 현장에서 시민들이 반딧불이 유충을 구경하고 있는 모습.j노원구(구청장 서준오)는 불암산 힐링타운 내 나비정원에서 '한밤의 반딧불이 탐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6월 27일부터 7월 5일까지 매주 금·토·일요일 오후 7시 30분부터 8시 30분까지 총 5회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이론 교육과 실내 관찰 두 단계로 구성된다. 참여자들은 시청각실에서 반딧불이의 생김새·특징·한 살이 등 생태 이론을 배운다. 이후 국내 서식 3종의 표본을 살핀 뒤, 어두워진 나비온실에서 성충 반딧불이의 발광과 암수 차이를 직접 관찰한다.
참가 대상은 유아와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이다. 미성년자 단독 참여는 불가하다. 회당 40명씩 총 200명이 참여할 수 있다.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사이트를 통해 사전 예약하면 된다. 참가비는 5,000원이다.
프로그램이 열리는 불암산나비정원은 노원구의 대표 생태 시설이다. 주말과 공휴일에는 하루 최대 1천여 명이 찾는다. 2026년 상반기(6월 30일 기준) 누적 방문객은 97,384명을 기록했다.
현재 온실 내에는 나비 약 2천 마리가 서식하고 있으며, 70여 마리의 번데기가 우화를 앞두고 있다. 나비에게 직접 꿀을 주는 '나비 꿀주기 체험' 등 무료 체험 프로그램도 상시 운영 중이다.
서준오 노원구청장은 "불암산나비정원은 구민들이 사계절 내내 자연 속에서 힐링할 수 있는 소중한 공간"이라며 "이번 반딧불이 탐험을 통해 아이들이 환경 보전의 소중함을 배우고, 가족들과 함께 한여름 밤의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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