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치맥페스티벌’ 모두의 용기 다회용기 부스
대구 대표 다회용기 브랜드 ‘모두의 용기’(운영사 소셜픽션협동조합)가 7월 1일부터 5일까지 대구 두류공원 일원에서 열리는 ‘2026 대구치맥페스티벌’의 다회용기 공급·운영사로 선정됐다. 올해 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 ‘2026 예비 글로벌축제’ 선정을 계기로 ‘치맥26(이륙)’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한 단계 도약을 준비하고 있어 친환경 운영 또한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2024년부터 치맥페스티벌에 도입된 다회용기 순환 규모는 올해 총 15만 개로, 지난해에 비해 약 20% 확대됐다. 컵 조달도 대구시 자체 제작 컵(약 2만 개)에 더해 전문 공급사의 다회용 컵(1만 개)을 함께 활용하는 방식을 도입해 ‘모두의 용기’의 역할이 한층 더 커졌다.
‘모두의 용기’는 그동안 지적된 다회용기 활성화의 어려움을 구체적인 운영 방안으로 보완한다는 방침이다. 첫째, 반납 동선을 더 쉽게 만들었다. 회수 부스 6개소와 간이회수함 20개소를 ‘다회용 컵 전용’으로 명확히 표시하고, 현장 인력이 회수함과 분리수거함을 구분 안내한다.
둘째, 실질적인 회수율을 높이기 위해 회수 부스와 회수 동선을 행사장 전반에 걸쳐 효율적으로 배치하고, 회수 인력을 37명으로 확대해 다회용기 분리 배출·순환에 적극적으로 대응한다.
셋째, 위생 신뢰성도 강화한다. ‘모두의 용기’는 자활센터가 운영하는 전문 세척장 4곳(에코워싱 수성점, 북구점, 달성점, 달서행복점)과 연계해 고온 세척·소독을 거치며, 세척 후 세균량을 일회용기 대비 1% 미만 수준으로 관리한다.
‘모두의 용기’를 운영하는 소셜픽션협동조합 진병철 대표는 “대구치맥페스티벌은 대구를 대표하는 여름 축제인 만큼 다회용기 활용이 점차 확대돼 시민과 함께 만드는 새로운 축제 운영 기준임을 보여줄 기회”라며 “반납 동선, 세척 신뢰, 재공급 속도까지 세밀하게 관리해 치맥을 즐기는 경험은 그대로 두고 쓰레기는 줄이는 대구 대표 ESG 축제 운영 모델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모두의 용기’는 2022년 한국가스공사 사회공헌사업으로 출발해 소셜픽션협동조합이 총괄 운영하는 대구 대표 다회용기 브랜드다.
대여-수거-세척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묶고, 자활센터가 운영하는 전문 세척장 4곳을 기반으로 높은 수준의 다회용기 역량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국가스공사-사회연대경제-자활센터’의 3자 협력에 기반한 대구형 ESG 순환 모델로, 환경 효과와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을 함께 달성하는 지역 선순환 구조가 특징이다.
김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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