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묵1동 복합청사가 도면 위에서 먼저 상을 받았다. 신축 설계안이 서울시 디자인 어워드 공공건축물 부문 우수상에 올랐다.
중랑구 묵1동 복합청사, 서울시 건축 디자인 어워드 우수상 수상.중랑구(구청장 류경기)가 추진하는 묵1동 복합청사 신축 설계안이 '2025 서울시 건축관련 위원회 디자인 어워드' 공공건축물 부문 우수상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묵1동 주민센터는 지어진 지 37년이 지나 시설이 낡으면서 행정·문화·복지 수요를 담아내는 데 한계를 드러냈다. 이에 중랑구는 2021년 복합청사 신축계획을 세우고 사업을 추진해 왔다. 지난해 4월에는 설계공모로 건축사사무소자운경을 설계자로 뽑은 뒤 같은 해 6월부터 설계를 진행하고 있다.
서울시는 해마다 건축위원회 심의 안건 가운데 우수한 건축 디자인을 골라 '서울시 건축관련 위원회 디자인 어워드'를 연다. 묵1동 복합청사 설계안은 시민투표를 거쳐 공공건축물 부문 우수상에 뽑혔고, 올해 나온 우수디자인 작품집에도 실렸다.
설계안의 콘셉트는 '네 개의 마당으로 엮은 도시의 거실'이다. 주민센터, 보건지소, 생활문화센터, 도서관 등 여러 기능이 함께 들어서는 복합청사 특성을 살려 시설마다 독립성을 확보하면서도 공간을 유기적으로 잇는 방식으로 설계됐다. 주민이 자유롭게 머물며 소통할 수 있는 열린 커뮤니티 공간을 지향한다.
복합청사가 완공되면 주민센터, 보건지소, 생활문화센터, 도서관이 한 건물에 모여 행정·복지·문화 서비스를 아우르는 지역 공동체 거점 역할을 하게 된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묵1동 복합청사가 주민 중심의 공공건축물로서 우수한 디자인과 공간 가치를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품격 있는 공공시설 조성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김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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