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 어르신을 직접 찾아가 돌보고 난임 지원에서 전국 최다 실적을 올린 송파구가 서울시장상을 받았다.
송파구 서울시장상 수상.
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제8기 지역보건의료계획을 충실히 수립하고 실행한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 22일 서울특별시장상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지역보건의료계획'은 전국 모든 자치구가 지역보건법에 따라 4년 주기로 의무 수립하는 건강정책 기본 설계도다. 지역 주민의 건강 문제와 돌봄 공백을 파악한 뒤 맞춤형 사업 계획을 짜고 해마다 실행에 옮기는 구조다. 송파구는 이 계획의 3차년도 실행 결과와 4차년도 계획을 잘 마련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구가 중점을 둔 것은 주민이 직접 느끼는 변화였다. 계획 단계부터 주민과 전문가 의견을 모았고, 보건소 5개 부서가 함께 머리를 맞댔다.
거동이 불편하거나 홀로 지내는 취약 어르신 발굴에서는 2,735명을 돌봐 당초 목표의 166.7%를 달성했다. 구청, 보건소, 동주민센터가 손발을 맞춰 가정을 직접 찾아가 건강 상태를 살피고 맞춤형 서비스와 통합 돌봄을 연계했다.
치매 분야에서도 관리 비율이 목표의 145%에 달했다. 선별검진 거점을 기존 2개소에서 29개소로 대폭 늘려 조기 검진을 강화했고, 이웃이 함께 치매를 살피는 치매안심마을도 확대했다.
저출생 대응 성과도 두드러졌다. 임신 사전건강관리와 난임부부 지원사업 제공 실적은 각각 3,323건, 5,617건으로 서울시 1위이자 전국 최다를 기록했다.
걷기·요가 등 주민 건강동아리는 운영 목표의 145.1%를 달성했고, 참여자 만족도도 99.4%에 달했다. 병원을 찾기 어려운 주민을 위한 보건소 찾아가는 만성질환 상담도 활발히 운영해 건강 관리의 문턱을 낮췄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주민과 함께 만들어온 건강도시 송파의 성과"라며 "앞으로도 주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건강정책을 꾸준히 발굴하고 추진해 구민 건강과 안전을 든든하게 지키는 송파를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김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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