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위기가구 '한 번 더 확인'한다…'더블 체크(Double Check)' 시범사업 돌입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위기가구에 대한 보다 촘촘하고 신속한 복지 대응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올해 6월부터 '더블 체크(Double Check)' 시범사업에 본격 돌입한다.
'더블 체크'는 복지플래너와 복지상담전문관이 실시한 초기상담 결과를 동 주민센터 복지팀장이 한 번 더 확인하는 제도다. 이를 통해 복지 현장의 작은 위험 신호도 놓치지 않고,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고위험 가구에 필요한 맞춤형 서비스를 적기에 연계할 수 있다.
최근 복지사각지대 발굴 확대로 현장 상담과 조사 업무가 급증함에 따라 위기가구에 대한 신속하고 정확한 판단이 중요해졌다. 이에 관악구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담당자의 경험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위기도 판단의 편차를 줄이고 점검 기능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이번 시범사업은 ▲보라매동 ▲성현동 ▲남현동 ▲신원동 4개 동을 대상으로 올해 6월부터 12월까지 시범 운영된다.
특히 단순히 위기 여부를 확인하는 기존 방식을 탈피해 ▲생명·안전 ▲학대·폭력 ▲돌봄 공백 ▲생계·주거 위기 ▲지원거부 ▲연락두절 등 '6대 중점 영역'을 중심으로 추가 점검을 실시하는 현장 중심 모델이다.
구는 초기상담 결과 생명과 안전에 직접적인 위험이 우려되는 경우 '긴급 대상'으로 분류해 경찰, 소방, 정신건강복지센터 등 관계기관과 즉시 연계해 신속히 대응한다. 또한 학대·폭력이나 돌봄 공백 등 복합적인 위기 상황에 대해서는 주 1회 내부사례회의를 통해 맞춤형 지원 방안을 도출한다.
아울러 단발성 지원에 그치지 않도록 국민기초생활보장, 차상위, 긴급복지 등 공적급여는 물론 ▲돌봄SOS ▲사례관리 ▲정신건강 서비스 ▲민간자원 연계 등 촘촘한 후속 조치를 논의하며 지속 가능한 관리체계를 구축해 나간다.
박준희 구청장은 "위기가구를 발견하는 것만큼 중요한 것은 필요한 지원이 누락 없이 적시에 연결되는 것"이라며, "'더블 체크'를 통해 복지 현장의 작은 위험 신호도 놓치지 않고, 구민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김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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