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산역 인근 선유로변에 녹화 테라스와 공공시설을 갖춘 초고층 복합주거시설이 들어선다.
당산역 복합랜드마크 투시도.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는 양평동4가 158번지(양화대교 남단 선유로변)에 지상 42층 규모의 복합주거시설이 건립된다고 10일 밝혔다. 2027년 하반기 착공해 2030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이 부지는 2025년 서울시 '도시건축디자인혁신사업' 공모에 선정된 곳이다. 이 사업은 민간이 창의적 디자인과 시민 개방공간 등 공공성을 갖춘 건축계획을 제안하면 높이·용적률 완화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서울 시내 창의적 공공 공간 조성을 목적으로 한다.
해당 시설은 연면적 44,531㎡, 용적률 793.5%를 적용받아 공동주택 243세대와 상점가 등으로 구성된다. 지상층은 공개공지로 전면 개방해 주민 휴식 공간으로 활용하고, 2층부터는 외부계단을 따라 테라스형 녹화로인 '층층녹지공간'을 조성한다. 5~6층에는 한강과 선유도를 조망할 수 있는 전망공간도 배치된다.
이와 함께 지역 내 공공 인프라도 확충된다. 구는 주거시설 지하에 25m 4레인 규모의 공영수영장(연면적 3,582㎡)을 기부채납 형태로 확보했다. 건물 저층부에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놀이치료와 틈새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우리동네키움센터'(연면적 1,179㎡)도 함께 조성된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도시건축디자인혁신사업으로 구의 도시 기능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며 "기부채납으로 확충되는 수영장과 돌봄 시설이 주민들의 생활체육 및 복지 수요를 충족하는 데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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