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랑구가 용마폭포공원 버스정류소 인근에 스마트쉼터를 추가로 설치하면서 관내 운영 거점을 총 10개소로 늘렸다.
중랑구, 용마폭포공원 버스정류소 '스마트쉼터' 신규 설치.중랑구는 유동인구와 대중교통 이용객이 몰리는 곳을 중심으로 스마트쉼터를 단계적으로 확충해 왔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면목동 신규 설치로 10개소 체제를 갖추게 됐다.
스마트쉼터는 한파·폭염 등 극단적인 기상 상황에서도 주민이 버스를 편안하게 기다릴 수 있도록 꾸민 대기 공간이다. 냉난방기, 공기정화장치, 공공 와이파이, 디지털 안내판을 기본으로 갖추고 있으며, 매일 오전 4시부터 자정까지 운영된다. 모든 시스템에 정보통신기술(ICT)이 적용돼 구청에서 원격 제어와 관리가 가능하다.
안전 기능도 눈에 띈다. 내부에 CCTV와 비상벨을 설치하고 통합관제센터와 연계해 실시간 상황 관리가 이뤄진다. 여기에 유·무선 충전기와 테이블, 의자 등을 배치해 이용 편의를 높였으며, 디지털 안내판을 통해 실시간 버스 도착 정보와 구정 소식, 생활정보도 함께 제공한다.
주민 반응도 긍정적이다. 구가 지난 3월 이용자 6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 응답자의 약 92%가 시설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매우 만족'이 72%, '만족'이 20%였으며, 버스 승·하차 대기와 폭염·한파 시 휴식 공간으로 활용한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구는 올해 5월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5억 원을 확보해 스마트쉼터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스마트쉼터가 버스를 이용하는 주민들에게 잠시 쉬어갈 수 있는 편안한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대중교통 이용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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