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추홀구, 기후변화 대응 '친환경 수간주사'로 가로수 병해충 선제 대응인천 미추홀구는 가로수 병해충 피해를 예방하고 건강한 도시녹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친환경 수간주사 방제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오는 5월 20일부터 약 25일간 진행되며, 관내 주요 도로변에 식재된 버즘나무, 벚나무, 감나무, 느티나무 등 가로수 2,832주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최근 기후변화와 이상기온 등으로 각종 돌발 병해충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구는 수목 피해를 사전에 차단하고 건강한 가로 경관을 유지하기 위해 이번 친환경 방제 수간주사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수간주사'는 나무줄기에 약제를 직접 주입하는 방식으로, 약제가 수목 전체에 고르게 전달돼 병해충 방제 효과를 높일 수 있는 방제 방법이다. 특히 기존의 외부 살포 방식과 달리 약제가 바람에 날리는 비산 현상이 적어 보행자와 인근 상가, 주거지역 등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으며, 토양 및 주변 환경오염 우려를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아울러 강우나 바람 등 기상 여건의 영향을 상대적으로 덜 받아 안정적인 방제가 가능하다.
이번 방제 사업은 수목별 생육 상태와 병해충 발생 현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추진되며, 주요 병해충 피해가 우려되는 구간을 중심으로 집중 관리가 이뤄질 예정이다. 구는 특히 시민 생활권과 밀접한 버즘나무와 벚나무 등에 예방적 방제를 통해 가로수의 건강한 수형 유지와 도시미관 개선 효과를 동시에 거둘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수간주사는 시민 안전을 확보하고 주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면서 병해충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방제 방식"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예찰과 체계적인 가로수 관리로 건강하고 쾌적한 도시녹지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김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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