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가 15일 '제18회 중랑 서울장미축제' 개막과 함께 경찰·소방 등 유관기관과 연계한 현장 안전 대응체계 가동에 들어갔다.
중랑구, 제18회 ‘중랑 서울장미축제’ 화려한 개막.'랑랑 18세'를 주제로 열리는 올해 축제는 23일까지 9일간 중랑장미공원 일대에서 펼쳐진다. 중랑천을 따라 조성된 5.45㎞ 장미터널과 232종 32만 주의 장미가 어우러지는 서울 대표 꽃 축제로, 최근 2년 연속 방문객 300만 명을 넘어섰다. 올해도 공연·전시·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된다.
구는 개막 하루 전인 14일 중랑장미공원과 중화체육공원 일대에서 경찰·소방과 함께 현장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방문객이 밀집할 것으로 예상되는 장미터널과 메인무대, 먹거리 부스, 주요 보행 동선을 중심으로 안전관리 상태를 집중 확인했다.
CCTV 비상벨 시연과 안전상황실 운영체계, 구급차 배치 위치, 이동식 화장실 위생 상태, 메인무대 구조물 안전 상태 등이 점검 대상에 포함됐다. 장미터널과 연육교 구간의 인파 밀집 대응체계와 방호벽 설치 상태, 임시주차장 주변 불법 노점상 진입 여부도 함께 살폈다.
축제 기간 동안에는 먹거리 부스를 대상으로 가격표시제 이행 여부와 위생 상태를 집중 점검하고 바가지요금 등 불공정 상행위 예방 활동도 병행한다. 앞서 구는 축제 참여 상인을 대상으로 적정 가격 유지와 건전한 상거래 질서 확립을 위한 사전 교육을 마쳤으며, 개막일에는 서울시와 합동 현장 점검도 진행했다.
오는 17일에는 먹골역 7번 출구 인근 장미꽃빛거리 골목형상점가 일대에서 주민 참여형 플리마켓도 열린다. 체험·판매 부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차 없는 거리가 함께 운영된다.
중랑구 관계자는 "많은 구민과 방문객이 찾는 축제인 만큼 안전관리와 현장 질서 유지에 중점을 두고 운영하고 있다"며 "방문객들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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