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대로 400m 보행 공백 구간에 마침내 횡단보도가 생긴다.
영등포구청 별관 인근 국회대로 횡단보도 신설 위치도.영등포구는 구민 이동권 보장과 보행 환경 개선을 위해 영등포구청 별관 인근 국회대로 구간에 횡단보도 신설 공사를 추진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신설 위치는 구청 별관과 (전)동양타워(국회대로 543) 사이이며, 폭 6.0m·연장 31.0m 규모다. 착공은 지난달 27일이며, 5월 말 준공이 목표다.
해당 구간은 경인고속입구사거리부터 영등포구청사거리까지 약 400m에 달하지만 중간에 건너갈 수 있는 지점이 전혀 없어 주민 불편이 이어져 왔다.
당초 서울시의 '국회대로 지하차도 및 상부 공원화' 사업에 횡단보도 설치가 포함돼 있었으나, 선행 작업인 한국전력 지중화 사업이 4년 가까이 지연되면서 보행 환경 개선도 함께 미뤄진 상태였다.
구는 주민 불편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고 판단해 서울시에 조기 설치를 수차례 건의했고, 지난 3월 서울시와의 면담에서 설치 합의를 이끌어내며 공사를 앞당겼다.
횡단보도가 완공되면 구청 별관과 인근 영등포우체국을 오가는 주민들의 보행 동선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끊긴 구간을 우회하거나 무단횡단에 의존하던 불편도 해소되고, 인근 직장인과 지역 주민의 교통안전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영등포구 교통행정과장은 "횡단보도 신설로 오랜 기간 단절돼 있던 구간이 연결돼 주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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