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중국 캔톤페어 통합경기도관 운영…3,298만 달러 수출계약 성과 기대
경기도가 세계 최대 규모의 무역박람회인 '2026 중국 수출입상품교역회(캔톤페어) 춘계 3기'에서 도내 소비재 기업의 글로벌 판로 확대를 지원하며 통합경기도관 운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경기도는 남양주시, 이천시와 함께 5월 1일부터 5일까지 전시회에 참가해 도내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했다. 이번 통합경기도관은 총 279㎡ 규모로 조성됐으며, K-뷰티·K-푸드·생활소비재 분야 도내 중소기업 31개사가 참가했다.
전시 기간 동안 통합경기도관에서는 총 980건의 수출상담이 진행됐으며, 3,298만 달러 규모의 계약 추진 성과가 기대된다. 또한 현장에서만 5건 이상의 업무협약(MOU)이 체결되는 등 참가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 가능성을 확인하는 성과를 거뒀다. 경기도는 이번 상담 및 협약 성과가 실제 수출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후 마케팅과 바이어 연계 지원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기업별 성과도 이어졌다. 도내 뷰티기업인 ㈜시에나는 전시 현장에서 중국 바이어와 3만 달러 규모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으며, 반려동물 가전기업 ㈜페페는 유럽 바이어와 10만 달러 규모의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신규 해외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했다.
캔톤페어는 중국을 대표하는 종합 무역전시회이자 세계 최대 규모의 기업간거래(B2B) 플랫폼으로, 춘계 3기는 생활소비재 중심 품목으로 구성돼 글로벌 바이어 참여 비중이 높은 회차다. 중국을 비롯해 동남아시아, 중동, 유럽 등 세계 각국의 바이어들이 참가해 유통망 입점과 협력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이번 통합경기도관 운영은 글로벌 시장에서 확대되고 있는 한국 소비재 수요 흐름과도 맞물린다. K-뷰티는 중국 중심 수출 구조에서 벗어나 미국·유럽·동남아 등으로 시장을 다변화하며 글로벌 리테일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으며, K-푸드 역시 면류·소스류 등 한국 식품에 대한 해외 수요 증가에 힘입어 유럽과 중동 등 비중국권 시장에서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박경서 경기도 국제통상과장은 "K-뷰티와 K-푸드를 비롯한 한국 소비재는 품질 경쟁력과 빠른 트렌드 대응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 성장하고 있다"며 "이번 캔톤페어 통합경기도관 운영을 통해 도내 기업들이 해외 바이어와 직접 만나 시장성을 확인한 만큼, 상담 성과가 실질적인 수출계약과 시장 다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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