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어르신이 직접 칼 갈고 우산 고쳐드린다

김명희 기자

등록 2026-05-07 10:00

영등포구가 어르신 일자리와 주민 생활 편의를 동시에 잡는 '수리뚝딱 영가이버' 사업을 운영 중이다.


수리뚝딱 영가이버 동별 순회 일정.'수리뚝딱 영가이버'는 만 65세 이상 어르신 가운데 수리·수선 관련 자격증을 보유하거나 해당 분야 경력을 갖춘 이들이 동주민센터를 직접 찾아다니며 주민에게 필요한 수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어르신 일자리 사업이다. 현재 20명이 활동 중이다.


'찾아가는 칼갈이·우산수리센터'는 동별 순회 일정에 따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운영된다. 별도 예약 없이 현장에서 바로 접수할 수 있다. 


다만 제한된 운영 시간 내 더 많은 주민에게 서비스를 돌리기 위해 1인당 칼 2개, 가위 2개, 우산 1개로 수량을 제한한다. 수리 비용은 전액 무료다. 각 동주민센터 방문 일정은 구청 누리집 '우리구소식'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봄철 야외 활동 인구 증가에 발맞춰 '찾아가는 자전거 수리소'도 함께 운영된다. 상반기 일정은 ▲4월 29~30일 영등포공원(영등포본동) ▲5월 6~7일 신길근린공원(신길5동) ▲5월 12일 신길4동 주민센터 앞 ▲5월 14~15일 조롱박 어린이공원(대림1동) 순이다.


자전거 수리소에서는 기어 변속·안장 조절 등 기본 점검을 무상으로 받을 수 있고, 타이어·체인 같은 소모 부품은 저렴한 가격에 교체 가능하다. 구는 현장에서 간단한 정비 요령과 안전 교육도 함께 진행해 주민들의 자전거 이용 안전을 도울 방침이다.


영등포구 관계자는 "주민들이 겪는 일상의 소소한 불편을 해결해 주는 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행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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