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가 대외 경제 불안에 대응해 소상공인 금융지원 규모를 대폭 늘렸다.
중랑구청 전경.중랑구(구청장 류경기)는 새마을금고와 협력해 50억 원 규모의 특별신용보증 융자를 추가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지난 3월 4대 시중은행과 협약을 통해 212억 5천만 원 규모의 융자를 시행한 데 이은 조치로, 이번 추가 지원을 더하면 총 262억 5천만 원 규모의 금융지원 체계가 갖춰진다.
지난해 상반기 시행한 특별신용보증융자 175억 원보다 87억 5천만 원 확대된 수준이다. 중동 사태로 인한 글로벌 공급망 불안과 에너지 가격 변동 등으로 자금 운용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돕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지원 구조는 중랑구 관내 새마을금고 13개소와 새마을금고중앙회가 서울신용보증재단에 4억 원을 특별 출연하고, 재단이 이를 재원으로 출연금의 12.5배인 50억 원 규모의 특별보증을 시행하는 방식이다.
지원 대상은 중랑구에 사업장을 두고 사업자등록 후 3개월 이상 경과한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으로, 업체당 최대 2억 원까지 융자받을 수 있다.
금리는 연 2~3%대 변동금리가 적용되며 재단 이용 여부 등에 따라 조건이 다를 수 있다. 상환은 1년 거치 후 3~4년 균등분할 방식이다.
신청은 서울신용보증재단 중랑종합지원센터를 통해 가능하다. 신용조사와 보증심사를 거쳐 보증서가 발급되면 지역 내 협약된 새마을금고에서 대출이 실행된다. 구는 자금이 신속히 공급될 수 있도록 행정 지원도 병행한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대외 경제 여건 변화로 자금 운용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민생경제 안정을 위해 다양한 금융지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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