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더 넓고 더 다양하게"…장소 바꾼 어린이날 행사 '흥행'
강화군이 제104회 어린이날을 맞아 지난 5월 1일 고인돌체육관에서 개최한 어린이날 기념행사가 실내·외를 아우르는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 행사는 기존 하점면 고인돌광장에서 강화읍 고인돌체육관으로 장소를 변경해 새로운 시도를 했다. 그 결과 실내와 실외 공간을 모두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행사 구성의 완성도를 높였고, 어린이 동반 가족들의 만족도를 크게 끌어올렸다.
이날 행사장에는 지역 주민은 물론 수도권 각지에서 아동을 동반한 가족 단위 방문객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어린이날(5월 5일)에 앞서 인근 지역보다 이르게 행사가 개최되고,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더해지며 5월 연휴 첫날을 즐기려는 방문객들의 참여가 이어졌다.
야외 행사장에서는 '마음껏 뛰는 순간, 세상이 놀이터'라는 행사 주제에 걸맞게 야외 메인무대를 중심으로 체험부스와 에어바운스 등 다양한 놀이시설이 마련됐다.
특히 메인무대에서는 '마라탕후루' 챌린지로 화제를 모은 가수 겸 키즈 크리에이터 서이브의 공연이 펼쳐져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어린이들이 직접 참여하는 랜덤 댄스 챌린지가 이어지며 수십 명의 아이들이 무대 위에서 함께 춤을 추는 활기찬 장면이 연출됐다.
또한 지역 내 다양한 기관이 참여한 직업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해병대 제2사단의 지원으로 군 장비 체험이 마련됐으며, 강화경찰서와 강화소방서가 참여해 경찰차, 싸이카, 소방차 등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강화천문과학관의 천체망원경 체험도 운영돼 어린이들의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했다.
고인돌체육관 내부에서는 전문 강사들이 참여한 실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유아체육 레크리에이션, 가족 운동회, OX 퀴즈 등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과 함께 샌드아트 전문 장비를 활용한 체험 강의도 마련돼 큰 호응을 얻었다.
군 관계자는 "장소 변경을 통해 실내·외를 아우르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수 있었고 반응도 매우 좋았다"며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더욱 완성도 높은 행사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김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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