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가 구민 생활과 밀접한 주요 시설 94곳을 대상으로 올 상반기 집중안전점검을 본격 가동한다.
집중안전점 포스터.서울 송파구는 재난 예방과 구민 안전 강화를 위해 4월부터 6월까지 관내 공동주택·전통시장·어린이집·대형 건설공사장 등 94개소를 대상으로 '2026년 집중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공공·민간 노후 및 취약시설에 잠재한 위험 요인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안전 관리 체계를 한층 다잡기 위해 마련됐다.
점검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구는 건축·소방·전기 등 분야별 민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민관 합동 점검반을 꾸렸다. 시설 유형에 맞춘 점검 가이드를 바탕으로 현장 밀착형 점검을 진행한다. 행정의 안전 의지를 직접 드러내기 위해 부구청장이 현장점검을 직접 주재하는 방식도 도입됐다.
오는 29일 도서관과 전통시장을 시작으로, 5월에는 청소년센터와 대규모 재건축 공사 현장 등을 차례로 찾아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한다.
숨겨진 위험 요소를 찾아내기 위한 '주민점검신청제'도 함께 운영된다. 구민이 직접 점검이 필요하다고 판단하는 시설을 안전신문고 앱이나 동주민센터 방문을 통해 신청하면, 구가 종합 검토 후 점검 대상에 반영한다. 신청은 6월 1일까지 받는다. 이를 통해 행정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주민 자율의 안전 점검 문화도 함께 확산시킨다는 구상이다.
점검 결과 드러난 경미한 위반·미비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하고, 보수·보강이 필요한 시설은 관련 예산을 확보해 조속히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송파구 관계자는 "이번 집중안전점검을 통해 생활 주변의 위험 요인을 꼼꼼히 살피고, 구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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