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랑구가 17일 외로움 예방을 위한 소통 거점 '서울마음편의점 중랑점' 개소식을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중랑구, 서울마음편의점 중랑점 개소로 주민 마음까지 챙김.
서울마음편의점은 서울시 '외로움 없는 서울' 정책의 핵심 사업으로, 따뜻한 라면 한 그릇과 차 한 잔을 매개로 누구나 편하게 쉬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공간이다. 면목본동에 조성된 중랑점은 58.06㎡ 규모로 소통 공간과 상담 공간을 갖췄다.
내부에는 라면조리기, 음료 비치대, 건강측정기, 바둑·장기·보드게임 등을 갖춰 자연스러운 교류를 유도했다. 중랑구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이곳은 단순 휴식 공간을 넘어 외로움 진단·상담, 맞춤형 복지 정보 제공, 관계망 형성 프로그램이 이뤄지는 지역 소통 거점으로 운영된다. 구는 외로움이 고독·은둔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디지털 기술과 인적 안전망을 병행 운영하고 있다.
AI안부확인서비스와 AI안심톡으로 1,512명을 살피고, 우리동네돌봄단과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등 인적 안전망으로 5,181명의 안부를 확인해 독거 어르신 등 총 6,700여 명에 대한 정기 안전 확인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중랑구 대표 복지 플랫폼 '중랑 동행 사랑넷'을 통한 주민 간 관계망 형성도 확대하고 있다. 효자손봉사단이 사랑넷으로 어르신과 1대1 연계돼 안부를 살피며, 올해는 동 자원봉사캠프와 연계해 학생들도 어르신 안부확인에 참여하는 세대 간 관계망 형성으로 넓혀갈 계획이다.
이러한 노력은 지표로도 나타났다. '2025 서울서베이'에서 중랑구는 '사회적 돌봄 체계' 항목에서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3위를 기록해 전년보다 3단계 상승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디지털 기술과 사람 중심 돌봄을 결합한 안부확인 체계와 소통 공간을 통해 구민 누구도 소외되지 않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외로움을 덜고 서로 연결되는 복지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김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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