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가 60세 이상 주민을 대상으로 동별 순회 방식의 치매 조기 발견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구로구가 동주민센터에서 ‘찾아가는 우리 동네 기억력 검사’를 운영하고 있다.구로구(구청장 장인홍)는 올해 2월부터 7월까지 '찾아가는 우리 동네 기억력 검사'를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주민들이 멀리 이동하지 않아도 가까운 동주민센터 등 생활 거점에서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동별 순회 방식을 택했다.
검사는 1대1로 진행되며, 기억력·지남력 등 인지기능 전반을 확인하는 치매 선별검사(CIST) 방식으로 이뤄진다. 소요 시간은 15~20분 수준이고, 만 60세 이상 주민이라면 별도 자격 조건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검사 결과에 따라 후속 조치도 달라진다. 정상으로 판정된 주민에게는 치매 예방수칙과 건강관리 정보를 안내하고, 인지저하가 의심되는 경우에는 치매안심센터 정밀검진으로 연계해 지속적인 상담과 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2월부터 3월 사이에는 오류1동 등 5개 동에서 모두 1,000명에 대한 검사를 마쳤다. 이후 일정은 △4월 개봉1동·개봉2동·고척2동·구로2동 △5월 구로3동·고척1동 △6월 구로1동·가리봉동·개봉3동 △7월 구로4동·오류2동 순으로 이어진다. 구는 검사 일정을 사전에 안내하는 한편, 고위험군에게는 유선으로 개별 연락해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구로구 관계자는 "치매는 조기 발견과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주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편리하게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며 "앞으로도 예방 중심의 건강관리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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