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재단-베이비하이킹클럽 꿀숲벌숲 활동 단체사진(출처: 환경재단)
환경재단(이사장 최열)은 지난 28일 서울 마포구 노을공원에서 아이와 양육자가 함께하는 아웃도어 모임 ‘베이비하이킹클럽’과 도심 생태계 회복을 위한 나무 심기 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식재 활동은 환경재단이 추진 중인 꿀벌 생태계 복원 캠페인 ‘꿀숲벌숲’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꿀숲벌숲’은 도심에 부족한 밀원수(꿀벌의 먹이원)를 집중 식재해 꿀벌에게 안정적인 서식처를 제공하고, 생물다양성을 회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환경재단은 2023년 캠페인 론칭 이후 과거 쓰레기 매립지였던 노을공원 일대에 쉬나무·층층나무·헛개나무 등 밀원수 약 6700그루를 식재했다.
이날 행사에는 2024년부터 꿀숲벌숲 식재 활동에 참여해 온 베이비하이킹클럽 회원들이 처음으로 자녀를 동반해 현장을 찾았다. 아이들은 전문 강사로부터 꿀벌 생태계 보호를 위한 밀원수의 중요성과 올바른 식재 방법을 배웠다. 이후 부모와 함께 직접 땅을 파고 묘목을 심어보며 생태 감수성을 키우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식재 활동에 참여한 베이비하이킹클럽 오언주 클럽장은 “오늘 심은 나무 한 그루가 20년 후에는 울창한 숲이 돼, 이 시대 모든 어린이들이 더 건강하고 풍요로운 환경 속에서 자라날 수 있다고 믿는다”며 “다음 세대에게 더 나은 내일을 남겨주고자 하는 마음으로 이번 식재 활동에 함께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환경재단은 꿀벌과 같은 수분매개 생물이 사라지면 도시뿐만 아니라 지구 전체의 생태 균형이 무너질 수 있다며, 미래세대와 함께하는 꿀숲벌숲 활동을 확대해 도심 속 생물다양성 회복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베이비하이킹클럽은 양육자와 아이가 함께 자연을 경험하는 아웃도어 육아 커뮤니티로, 2024년 출범 이후 현재 약 2000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아웃도어 친환경 크리에이터 오언주 클럽장의 주도로 설립 첫해부터 환경재단 ‘꿀숲벌숲’ 프로젝트 후원에 동참해 총 377그루(2024년 76그루·2025년 170그루·2026년 131그루)의 밀원수를 지원하며 도심 생태 복원에 힘을 보탰다.
김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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