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가 청각장애 등급에 해당하지 않아 기존 지원 대상에서 빠져 있던 난청 어르신을 대상으로 보청기 구입비를 지원한다.
강동구청 청사 전경사진.구로구(구청장 장인홍)는 4월 1일부터 '난청 어르신 보청기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약 55명을 선착순 모집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세 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청각장애 미등록자로 난청 진단을 받은 자,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또는 기초연금 수급 대상자, 구로구에 주민등록을 두고 1년 이상 거주한 자다.
난청 기준은 한쪽 귀 청력 손실이 40데시벨 이상 80데시벨 미만이고, 다른 귀가 40데시벨 이상 60데시벨 미만인 경우다.
지원 금액은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최대 99만 원, 기초연금수급자 최대 77만 원으로 보청기 초기 적합(피팅) 비용이 포함된다. 후기 적합 비용 등 사후관리비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은 거주지 동주민센터에 방문해 접수한다. 보청기 구입비 지원 신청서, 이비인후과 전문의 진단서(신청일 기준 1년 이내 발급), 주민등록초본 등을 준비해야 한다. 가족 대리 신청은 배우자와 직계가족에 한해 가능하다.
구는 대상자 선정 이전에 구입한 보청기는 지원하지 않으며, 구로구 내 등록된 사업체에서 구입한 제품 중 관련 고시 기준에 해당하는 경우에만 지원한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어르신복지과(02-860-2821)로 문의하면 된다.
구로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난청으로 불편을 겪는 어르신들이 보다 편안한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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