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이 해빙기와 건조한 날씨로 산행 안전사고와 산불 위험이 높아지는 봄철을 맞아 ‘니드(NEED)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산림청은 산행 전 반드시 지켜야 할 핵심 수칙을 ‘니드(NEED)’로 정리했다.
산림청은 24일 봄철 산행 전 안전수칙 준수를 강조하고, 예방 중심의 홍보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등산과 트레킹, 백패킹 등 숲길 이용이 늘면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국민 안전의식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봄철은 겨울 동안 얼었던 지반이 녹으면서 낙석과 암반 붕괴 위험이 커지는 시기다. 동시에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작은 불씨도 대형 산불로 번질 가능성이 높다. 이에 따라 산림청은 산행 전 반드시 지켜야 할 핵심 수칙을 ‘니드(NEED)’로 정리했다.
첫째, N(Notice·사전 확인)이다. 산행 전 기상정보와 산불 위험도, 입산 통제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둘째, E(Equip·장비 준비)는 등산화와 구급용품, 방한복 등 기본 안전장비를 갖추는 것이다. 셋째, E(Escape·위험 회피)는 낙석 위험지역과 급경사지, 통제구역 출입을 피하는 것이다. 넷째, D(Descent·조기 하산)는 일몰 전 하산하고 무리한 산행을 자제하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산행 중 화기나 인화물질을 소지하는 행위는 산불 발생의 주요 원인이 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산림 내 흡연과 취사, 불씨 취급은 절대 금지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가볍게 떠나는 산행’, ‘백패킹’, ‘트레일 러닝’ 등 새로운 숲길 이용문화가 확산되는 만큼, 기본 안전수칙 준수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점도 강조했다.
박은식 산림청장 직무대리는 “안전한 산행은 특별한 기술이 아니라 기본 안전수칙을 지키는 것에서 시작된다”며 “산행 전 니드 안전수칙을 확인하는 작은 실천이 산행 사고와 산불 예방으로 이어진다”고 말했다.
염기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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