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022년 10월부터 서울시정신응급합동대응센터를 개소해 운영하고 있다
보건복지부와 경찰청은 2월 12일(목) 오후 7시 서울시정신응급합동대응센터를 방문해 야간·휴일 정신응급 대응 현장을 점검하고 정신건강전문요원 등 대응 인력을 격려했다. 이번 방문은 정신응급 위기 상황에 대한 공백 없는 대응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최일선에서 근무하는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고자 마련됐다.
서울시정신응급합동대응센터는 서울시와 서울시정신건강복지센터, 서울경찰청이 협력·운영하는 전국 최초의 광역 단위 합동 대응 모델이다. 2022년 10월 개소 이후 지역사회 정신응급 대응체계의 핵심 거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2024년 6월 자살 고위험군에 대한 현장 출동 기능을 통합한 이후 평일 야간·휴일 정신응급 현장 출동을 전담하는 단일 기관으로 역할이 확대됐다. 그 결과, 2025년 출동 건수는 2023년 대비 약 88% 증가해 정신응급 대응 수요가 크게 확대됐다. 이는 서울시 정신응급 안전망 강화의 성과를 보여주는 동시에 현장 대응 인력의 부담 또한 증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센터는 제한된 인력 여건 속에서도 현장 대응을 지속해 왔으나 수요 증가에 비해 인력 확충이 충분히 이뤄지지 못하면서 즉각 대응이 어려웠던 사례 또한 같은 기간 4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정적인 대응체계 유지를 위해서는 충분한 인력 확보와 근무 환경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보건복지부, 경찰청, 서울시, 서울경찰청 관계자들이 참석해 서울시정신응급합동대응센터를 중심으로 한 정신응급 대응 현황과 주요 현안을 공유했다. 서울시는 인력 운영 개선과 협력체계 강화 등을 통해 정신응급 대응 기반을 보완해 나가고 있으나 보다 안정적인 체계 운영을 위해서는 중앙정부 차원의 제도적 지원과 정책적 보완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특히 중앙부처 관계자들은 야간 응급 출동 과정에 동행해 신고 접수부터 현장 평가, 대상자 보호, 의료기관 연계까지 이어지는 전 과정을 직접 확인했다. 이를 통해 현장 대응의 어려움과 제도 개선의 필요성을 체감했으며, 수렴된 의견은 향후 정책 수립 과정에 반영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정신건강복지센터 이승연 부센터장은 “정신응급 대응은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핵심 공공서비스”라며 “앞으로도 중앙정부 및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더욱 촘촘하고 지속 가능한 대응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관련 문의는 서울시정신건강복지센터 부설 정신응급합동대응센터로 하면 된다.
한편 서울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2005년 전국 최초로 개소한 광역형 정신건강복지센터다. 서울시민들의 정신건강 향상과 정신질환 예방, 정신건강의 어려움이 있는 시민도 더불어 살며 회복되는 행복한 서울을 만들기 위해 정신건강증진기관들과 협력해 다양하고 전문적인 정신건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승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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