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2025년 ‘농촌형 교통모델’ 사업 이용자가 741만 명으로 전년 대비 43만 명 증가해 연간 이용자가 처음으로 740만 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전북 완주군 행복콜버스
지원 마을도 2024년 9,206개소에서 2025년 9,540개소로 334곳 늘었다. 2018년 사업 시행 이후 지원 규모와 이용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주민 종합 만족도는 8.8점으로 사업 시행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농촌형 교통모델’은 대중교통이 운행되지 않거나 접근이 어려운 농촌 마을에 천원택시, 콜버스, 노선버스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2025년에는 전국 81개 군에서 운영됐으며, 택시형 78곳, 버스형 70곳이 포함됐다.
최근 5년간 추진 실적을 보면 마을 수는 2021년 7,361곳에서 2025년 9,540곳으로 늘었고, 이용자 수는 577만 명에서 741만 명으로 증가했다. 농촌 지역의 필수 이동 수단으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다.
이용 목적은 유형별로 차이를 보였다. 택시형은 병원·약국 등 보건·의료시설 방문이 주된 목적이었고, 버스형은 의료시설 외 장터, 마트, 관공서 등 복합적 생활 목적 이동이 많았다. 특히 수요응답형 ‘콜버스’는 17개 지역으로 확대돼 주민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 맞춘 운행이 늘었다.
지역별로는 경북 봉화군이 2인 이상 탑승 시 요금을 면제해 다인승 이용을 유도했고, 충남 청양군은 지원 마을을 101곳으로 확대하고 가구당 이용 횟수를 월 8회로 늘렸다. 전북 순창군과 완주군은 노선버스와 수요응답형 버스를 병행 운영해 환승체계를 구축했다. 순창군은 환승 쿠폰제를 도입하고, 수요 집중 시 택시를 추가 배차해 대기시간을 줄였다.
농식품부는 향후 AI를 활용한 배차·경로 설계 시스템을 도입해 서비스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교통 취약계층의 이동권을 실질적으로 보장하는 복지 인프라로 기능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박성우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정책국장은 “농촌형 교통모델은 단순히 이동 수단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농촌 주민의 기본적인 삶을 지탱하는 복지망의 역할을 하고 있다”라며, “앞으로 농촌의 교통서비스에도 AI를 활용하여 배차 및 경로 설계 등을 수요 맞춤형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노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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