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무총리가 7일 경북 포항시 남구 포항가속기연구소를 방문, 4세대 가속기에 관해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국무총리실)
정세균 국무총리가 11월 7일 토요일 오후, 경북 포항의 포항공과대학교 내에 위치한 포항방사광가속기연구소를 방문해 3세대 및 4세대 방사광가속기 시설을 점검하고 연구소 관계자로부터 연구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빛의 공장‘이라 불리는 방사광가속기는 물질의 미세구조 및 특성 분석 등의 연구에 필수적인 시설로 미국, 일본 등 23개국 총 47기가 구축·운영되며 선도적 기초·원천연구 및 첨단 산업 연구에 이용되고 있다.
신종플루 치료제 ‘타미플루’ 개발과 ‘반도체 위탁 생산 세계 1위 대만 기업’의 성공은 방사광가속기 활용의 대표적인 사례다.
포항가속기연구소는 1994년 한국 최초의 거대 과학시설인 포항방사광가속기를 건설한 이래로 지금까지 약 6만 2000명이 1만 7700여 과제를 수행하여 약 7200여편의 SCI 논문을 발표했으며, 기초과학 분야를 넘어 나노 구조물, 단백질 구조분석을 통한 신약개발, 그리고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업의 선도적 연구를 지원하고 있다.
정 총리의 이번 방문은 코로나19의 위기를 극복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선도적 개척자로 도약하기 위한 과학기술의 중요성과 도전정신을 강조하는 차원에서 이루어졌다.
정 총리는 “우리나라도 반도체, 소재, 화학, 신약 등 다양한 분야에 방사광가속기를 활용하고 있어 이런 연구들을 통해 우리 미래를 이끌어갈 성과가 창출될 것이라 믿는다”며 방사광가속기 연구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또한, 정 총리는 정부는 향후에도 첨단 연구 인프라에 대한 아낌없는 지원을 해 나갈 것임을 강조하며 세계적 철강 강국을 이루는데 앞장서 온 포항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다시 한번 앞장서 뛰어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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