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가 주민 생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시행한다.
중랑구청 전경.31일 서울 중랑구(구청장 류경기)는 달라지는 주민 생활과 행정 환경에 맞춰 보다 빠르고 편리한 행정 운영을 위해 조직개편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은 1월 1일 자로 주민 삶과 밀접한 행정 기능을 강화하고, 변화하는 지역 여건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이번 조직개편의 핵심은 의료·요양·돌봄 서비스를 통합 지원하는 ‘돌봄통합과’ 신설이다. 중랑구는 2026년 3월 시행 예정인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돌봄 전담 부서를 마련했다. 이를 통해 어르신 돌봄 수요 증가와 복합적인 돌봄 필요에 보다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행정 기반을 갖춘다는 계획이다.
신설되는 돌봄통합과는 기존에 여러 부서로 나뉘어 운영되던 보건의료, 건강관리, 요양, 일상생활, 주거 관련 서비스를 대상자 중심의 통합지원계획에 따라 연계·조정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지역 의료기관, 복지관, 민간 서비스 기관 등과 협력해 주민에게 필요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돌봄통합과 신설에 맞춰 동 주민센터 복지팀 명칭도 정비했다. 기존 ‘복지1팀’은 ‘돌봄지원팀’, ‘복지2팀’은 ‘돌봄통합팀’으로 변경해 주민들이 동 주민센터 방문 시 담당 업무를 보다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구는 제도 시행에 앞서 준비 과정도 단계적으로 추진해 왔다. 올해 9월 돌봄통합TF팀을 구성하고, 11월에는 면목본동·면목제4동·중화제2동·신내제1동 등 4개 동에서 시범사업을 실시했다. 어르신 인구 비중이 높은 지역 특성을 반영해 중랑구 실정에 맞는 ‘중랑형 돌봄통합’ 모델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이와 함께 아동청소년과의 ‘아동정책팀’을 ‘아동친화정책팀’으로 변경해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취지를 강화한다. 또한 공원녹지과에는 ‘장미문화연구소’를 신설해 체계적인 장미 관리와 주민 참여형 전문가 양성을 통해 장미 특화도시 조성도 추진할 계획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이번 조직개편은 주민 생활과 가까운 행정을 더 세심하게 챙기기 위한 변화”라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구민의 일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행정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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