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2014년 생생문화재 사업 70선 확정

최윤식 기자

등록 2014-01-07 09:54

▲ 지난해 초연된 화통콘서트     © 안재민 기자

[일간환경=안재민 기자] 2014년 새해를 맞아 국악콘서트 등 온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문화체험 프로그램이 공개됐다.
 
문화재청은 7일 이같은 내용의 ‘2014년도 생생문화재 사업’ 70건을 확정해 발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문화재의 가치와 의미를 문화콘텐츠로 활용하고 국민이 직접 참여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확정된 사업은 유형별로 △시범육성형(1년차) 33건 △집중육성형(2~4년차) 34건 △지속발전형(5년차 이상) 3건 등으로 이뤄졌다.
 
지역별로는 △강원도·충청남도 각 8건 △서울특별시 7건 △경기도 6건 △광주광역시·전라남도·경상북도·경상남도 각 5건 △대전광역시·충청북도·전라북도·제주특별자치도 각 4건, 부산광역시·인천광역시 각 2건 △울산광역시 1건 등 전국적으로 고루 분포돼 있다.

지난해 각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공모한 99건 중 프로그램 콘텐츠 우수성, 사업 추진체계의 전문성·역량, 지속발전성과 지역기여도 등을 관계전문가들이 심사해 선정했다.

문화재청은 올해 특별히 관심을 모으는 프로그램으로 △서울 중구청의 신윤복 풍속도 화첩(국보 제135호)을 통한 옛 그림과 국악의 소통을 맛보는 ‘화통(畵通) 콘서트’ △광주시 남도의례음식장(광주광역시 무형문화재 제17호)을 활용하는 ‘맛있는 전통음식문화’ 생생체험 △경기도 포천군의 한탄강 대교천 현무암 협곡(천연기념물 제436호)에서 ‘한탄강 따라 흐르는 우리가락 생생체험’ △강원도 원주시의 강원 감영(사적 제439호)에서 이뤄지는 ‘스마트 시대! 스마트한 문화유산 체험’ 등을 꼽았다.

문화재청은 “문화재 가치 창출을 통한 지역문화 활성화와 문화재 관광자원화가 타 분야에 비해 부가가치와 성장가능성이 높다고 보아 생생문화재 사업을 전략적으로 육성·지원해 왔다”며 “수요자 중심의 특성화·지역화를 이뤄 오는 2017년까지 지원 대상 사업을 200건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윤식

최윤식

기자

일간환경
등록번호서울, 아02796
등록일자2013-07-30
오픈일자2013-07-30
발행일자2025-01-01
발행인이 승
편집인이 승
연락처070)4639-5359
FAX070)4325-5030
이메일help@dadamedia.net
주소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경인로 775 (문래동3가) 4동 502호
(주)지브린

일간환경 © 일간환경 All rights reserved.

일간환경의 모든 콘텐츠(기사 등)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