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가 예송미술관 재개관을 기념해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소장품 기획전을 연다.
송파구 기획전 ‘기억과 상상’.서울 송파구는 구민회관을 전면 리모델링한 송파문화예술회관 내 예송미술관 재개관을 기념해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소장품 기획전 ‘기억과 상상’을 지난 22일부터 26년 2월 27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재개관은 1994년 준공 이후 30년간 운영돼 온 구민회관이 송파문화예술회관으로 새롭게 탈바꿈하면서 이뤄졌다. 2008년부터 회관 1층에 자리했던 예송미술관 역시 전시 공간과 관람 동선을 정비해 재개관했다.
예송미술관이 다시 문을 열면서 송파문화예술회관은 공연과 전시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기능을 확장했다. 주민들은 공연 관람 전후로 전시를 관람하거나, 전시 관람을 계기로 공연 정보를 접하는 등 문화 향유의 선택 폭이 넓어질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재개관 기념 전시는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과 공동 주최·후원으로 마련됐다. 2025년 미술은행 신소장품을 중심으로 이상원, 홍경택 등 한국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작가부터 동시대 미술 현장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작가까지 총 29인의 작품 29점을 무상으로 대여받아 선보인다.
‘기억과 상상’을 주제로 한 이번 전시는 현실과 이미지, 경험과 상상 사이의 감각에 주목한다. 관람자가 자신의 기억과 경험을 작품과 겹쳐 보며 감상하도록 구성해, 익숙한 장면을 새롭게 바라보는 시각적 경험을 제안한다.
예송미술관은 그동안 지역 예술가와 동호회, 학생, 신진 작가들의 전시를 꾸준히 선보이며 생활 속 미술관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재개관 이후에도 주민 누구나 부담 없이 찾을 수 있는 전시와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
전시는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관람료는 무료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30년간 구민과 함께해 온 예송미술관이 송파문화예술회관 리모델링과 함께 새롭게 출발한다”며 “공연과 전시가 어우러지는 복합문화공간으로서 구민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김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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