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가 행정안전부 재정분석 평가에서 개선도 분야 최우수 자치구로 선정됐다.
중랑구청 전경.23일 서울 중구는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2025년도 재정분석 평가’에서 개선도 분야 최우수 자치구로 선정돼 특별교부세 3천8백만 원을 인센티브로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재정 건전성과 효율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우수 지자체를 가리는 제도다.
행정안전부는 매년 재정의 건전성, 효율성, 계획성 등 3개 분야 14개 지표를 기준으로 지자체의 재정 운영 성과를 평가하고, 종합 부문과 개선도 부문으로 나눠 우수 지자체를 선정하고 있다. 중구는 이 가운데 재정 효율성과 계획성에서 전년 대비 뚜렷한 개선 성과를 보이며 개선도 분야 최고 등급을 받았다.
재정 효율성 부문에서는 자체수입 비율 증가와 체납률 감소, 전출·출연금 비율 축소 등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구는 적극적인 변상금 부과를 통해 신규 세원을 발굴하고, 카카오톡 체납 알림 서비스 등 디지털 행정을 활용해 납부 안내를 강화했다. 아울러 구정 전반의 업무 효율화를 통해 공단·재단에 대한 전출·출연금을 줄이며 재정 부담을 완화했다.
재정 계획성 측면에서도 성과가 두드러졌다. 경기침체로 재정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 본예산 편성 단계부터 세입 규모를 면밀히 분석해 예산을 편성하고, 성과가 낮거나 불필요한 사업은 과감히 조정했다. 그 결과 주민 체감도가 높은 사업에 재원을 집중할 수 있었고, 예산 불용액과 세수 오차율도 크게 줄었다.
중구는 이번 평가 결과를 세출 구조 조정과 예산 집행 점검 강화 등 지속적인 재정 관리 노력의 성과로 보고 있다. 재정 취약 분야를 체계적으로 개선해 온 관리 시스템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중구는 앞으로도 효율적이고 책임감 있는 재정 운영을 통해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안정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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