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지역기업·소상공인 키우는 상생 마켓 연다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플리마켓 전문 기업과 협력해 사회적경제기업·소상공인의 안정적 판로 확보에 나섰다.
시는 12일 오전 시청 중회의실에서 '함께힘깨주식회사'(대표 김주연)와 '페어스페이스'(대표 구민근) 등 2개 기업과 '광명에서 자라라마켓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광명에서 자라라마켓'은 지역 사회적경제기업과 소상공인이 시민과 직접 소통하며 제품을 선보일 수 있는 지역 상생형 오프라인 마켓이다. 유동 인구가 많은 장소에서 운영되는 만큼, 참가 기업들은 브랜드와 제품 인지도를 높이고 신규 소비자를 확보하며 유통망을 확대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앞서 지난 10월 24일부터 11월 9일까지 17일간 철산로데오 거리에서 함께힘깨주식회사와 페어스페이스가 마켓을 시범 운영했고,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 냈다. 이를 계기로 광명시는 자라라마켓을 지역 대표 판로 플랫폼으로 육성하고, 지역기업 브랜드 발굴과 성장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두 기업과 힘을 합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시와 두 기업은 향후 2년간 ▲마켓 판매시설 조성 ▲관내 기업 참여 확대 ▲대외 유통망 확장 ▲공동 홍보·마케팅 추진 등 마켓 운영 전반에서 긴밀히 협력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번 협약이 지역의 부가 지역 내에서 선순환하는 지역공동체 자산화를 실현하는 중요한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며 "소상공인과 사회적경제기업이 자생력을 갖고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들어 지역경제의 지속가능성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김주연 대표는 "시범 운영을 통해 광명시 기업들의 경쟁력과 성장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지역에서부터 판로를 넓혀 나갈 수 있도록 든든한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구민근 대표는 "광명시가 소상공인·사회적경제기업에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는 도시라는 점이 인상 깊었다"며 "이번 협약으로 지역기업들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유통망 확대와 홍보·마케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명시는 오는 12월 19일부터 28일까지 10일간 동절기 '광명에서 자라라마켓'을 운영할 계획이다.
김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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