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불청객 미세먼지, 마포구 계절관리제로 농도 낮춘다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미세먼지 고농도 현상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2025년 12월부터 2026년 3월까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계절관리제 운영에 박차를 가한다.
올해로 일곱 번째를 맞는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는 구민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미세먼지 배출 저감과 관리 조치를 강화하는 제도다.
마포구는 수송과 난방, 사업장, 노출 저감, 홍보 등 5개 분야에서 14개의 관리과제를 정해 미세먼지 농도를 낮춘다는 계획이다.
수송 분야에서는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과 매연 과다 배출 차량, 공회전 차량 등을 제한하고 단속한다.
또한 자동차 배출가스 전문정비업체 등 민간 자동차검사소를 대상으로 기술인력 자격 보유 여부, 검사시설·장비의 기준 적합 여부, 검사방법 준수 여부 등을 면밀하게 점검해 자동차 관리의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난방 분야에서는 에코마일리지제 참여 홍보로 에너지 절약을 도모한다. 또한 대형건물 등 에너지 다소비 사업장을 선정해 고효율·친환경 보일러 교체를 유도하고 난방온도 준수 여부를 점검한다.
아울러 마포구는 사업장 분야에서 지역 내 109개 대기오염물질 배출 사업장과 57개의 비산먼지 발생 사업장에 대해 환경오염도 검사, 노후 기계 사용 제한 등 미세먼지 감축 관리를 시행한다.
이와 함께 시민참여감시단은 고물상과 공사장, 주택가 인근 나대지의 생활폐기물 불법 소각 등을 순찰한다.
노출 저감 분야에는 학교, 전통시장 등 취약시설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총 13.2km, 3개 구간을 미세먼지 집중 관리 도로로 지정해 하루 4회 청소를 시행한다.
이와 함께 어린이집, 의료기관, 지하철 역사, 실내주차장 등 다중이용시설 40곳의 실내 공기 질 관리와 미세먼지 경보제도 시행한다.
특히 학교와 도로, 공원 인근 36곳에 설치한 미세먼지 알리미를 활용해 미세먼지 농도를 실시간으로 표출해 구민들이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운영할 방침이다.
한편, 마포구는 교통량이 많은 마포대로에 사시사철 푸른 소나무를 식재하는 등 미세먼지 농도 저감을 위한 노력을 계속해서 이어 나가고 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미세먼지는 일상과 건강을 위협하는 중요한 환경 문제인 만큼, 계절관리제 운영 기간 동안 현장 중심의 관리 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라며 "마포구는 삶의 질을 높이는 환경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김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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