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가 자치회관 헬스장을 새롭게 정비해 주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운동할 수 있도록 했다.
중구 명동 노후 자치회관 헬스장 샤워장 공사 후.
8일 중구는 올해 노후한 자치회관 헬스장 6곳의 환경 개선을 마무리해 주민들이 집 가까운 생활권에서 운동과 샤워를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했다고 밝혔다.
중구는 총 9개 동 자치회관에서 헬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11월 기준 970여 명의 주민이 이용 중이다. 이용자가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시설 노후로 인한 불편이 지적돼 올해 개선 공사를 추진했다.
공사는 4월 황학동을 시작으로 5월 약수동과 다산동, 10월 청구동, 11월 명동과 필동까지 총 6개 동에서 순차적으로 완료됐다. 구는 헬스장을 고령층 주민들도 많이 찾는 점을 고려해 안전을 최우선 기준으로 삼았다.
노후된 운동기구를 전면 교체해 안전성을 확보하고, 샤워실 바닥은 미끄럼 방지 타일로 교체했다. 안전 손잡이와 비상벨을 설치하고 노후 배관을 정비해 낙상과 누수 사고를 예방했다. 탈의실 가구 교체와 도장 작업 등 전반적인 시설 환경도 함께 개선해 누구나 찾기 편한 공간으로 조성했다.
이용 주민들은 “샤워장과 탈의실이 훨씬 깔끔하고 편리해졌다”, “헬스장이 밝아져 운동 의욕이 오른다”, “가까운 곳에서 저렴하고 쾌적한 시설을 이용할 수 있어 든든하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구는 시설 개선과 함께 이용 문턱을 낮추기 위해 지난 4월 관련 조례를 개정했다. 이를 통해 65세 이상 중구민 어르신이 헬스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꾸준한 체력 관리와 샤워시설을 통한 위생 관리까지 돕는다는 취지다.
중구 관계자는 “건강을 위해 땀 흘리는 공간인 만큼 안전과 쾌적함을 중점으로 정비했다”며 “새롭게 단장한 헬스장이 이웃과 함께 활력을 나누는 기분 좋은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중구는 회현동, 명동, 필동, 을지로동, 다산동, 약수동, 청구동, 황학동 등 8개 동에서 자치회관 헬스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용 신청은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할 수 있으며 이용료는 1만~3만 원 수준이다. 헬스장은 주민센터 건물 내에 위치하며, 명동 자치회관 헬스장은 명동경로당 3층에서 운영 중이다.
김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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