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보건소가 모자보건과 치매 예방 분야에서 성과를 인정받아 전국 단위 수상을 동시에 달성했다.
영등포구청 전경.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 보건소가 3일 ‘모자보건’과 ‘치매 예방’ 두 분야에서 각각 성과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과 치매안심센터 우수사례 대상을 동시에 수상했다고 밝혔다.
보건소는 서울시 자치구 중 유일하게 ‘2025년 모자보건사업 유공기관’으로 선정됐다. 임신 준비 단계부터 출산, 육아까지 이어지는 전 과정 지원체계를 구축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지역 내 여러 기관과의 협력도 우수 사례로 꼽혔다.
특히 중앙정부 예산 소진으로 중단됐던 ‘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사업’을 지역 청년의 의견을 반영해 자체 예산으로 즉시 이어간 조치가 주목을 받았다.
이 같은 선제 대응은 보건복지부가 추가 예산을 확보하는 데 긍정적으로 작용했고, 이후 사업이 전국적으로 재개되는 성과로 확산됐다. 이러한 노력은 지방정부 모범사례로 소개되며 지역 청년 5,000여 명이 연속적인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받았다.
예비·신혼부부 야간교육, 해피맘 출산준비교실, 영유아 응급처치 등 건강한 부모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도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오감 기반 태교 프로그램, 과천과학관과 연계한 과학태교 프로그램 등 특화 프로그램도 모자보건 분야 전반의 경쟁력을 강화했다.
한편 협력기관인 영등포구 치매안심센터는 ‘찾아가는 치매 예방 음악치료 프로그램’으로 2025년 치매안심센터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동네방네 음악교실, 예술이야, 기억키움 음악회로 구성된 이 프로그램은 치매 환자, 돌봄 가족, 경도인지장애 어르신, 일반 주민까지 함께 참여하는 포용형 모델로 운영됐다.
올해만 40개 기관과 협력해 약 5,300명이 참여했으며 주관적 기억감퇴와 우울척도 개선 등 인지·정서 기능 향상 효과를 확인했다. 참여 만족도 역시 95%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생애주기 전반을 아우르는 건강지원 프로그램이 성과를 인정받게 돼 의미가 크다”라며 “지역 주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건강관리 사업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김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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