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가 공공시설의 안전 수준을 높이기 위해 사물인터넷 기반 스마트 안전관리 체계를 본격적으로 운영하며 선제적 안전 관리에 나선다.
노원구 관제시스템 모니터링하는 모습.
28일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는 공공시설 안전 수준을 강화하기 위해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안전관리 체계를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사물인터넷 기술은 사물에 센서와 통신 기능을 내장해 인터넷으로 연결하는 방식으로 시설물의 상태 변화를 무선으로 실시간 감지하고 데이터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구는 이 기술을 안전관리 분야에 도입해 24시간 상시 관제 체계를 구축했다. 부착된 센서가 구조물의 균열, 기울기, 진동 등 물리적 변화를 즉시 감지해 데이터를 전송하면 관제 플랫폼이 자동 분석을 통해 이상 여부를 실시간 판단한다. 기존 육안 중심 점검보다 사고 위험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구는 지난해 한천교, 한내교, 당현인도교 등 지역 내 주요 교량 3곳에 IoT 센서를 우선 설치했다. 센서는 외벽과 주요 구조 부위를 상시 감지하고 기준치 초과나 이상 패턴 반복 시 각 관리부서 담당자에게 즉시 경고 알림을 전송하도록 설계됐다.
올해는 설치 범위를 확대해 상계구민체육센터, 월계구민체육센터, 불암산배드민턴장, 중계본동주민센터, 송암경로당 등 주민 이용이 많은 공공건축물 5곳에 센서를 추가 도입했다. 구는 현장 실사를 통해 시설물 균열 상태와 중요도를 종합 반영해 설치 대상을 선정했으며 외벽 및 지반, 구조 부위 가운데 위험 요인을 중심으로 센서를 부착해 통합관제시스템으로 상시 관리하고 있다.
구는 앞으로 설치 대상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공공시설 전반에 스마트 안전관리 체계를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다양한 스마트 기술을 접목해 안전관리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CCTV 영상에서 폭행, 미아 및 치매 어르신 배회, 쓰러짐 등 이상행동을 AI가 자동 감지해 관제요원에게 즉시 알리는 지능형 선별관제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또 전국 기초지자체 최초로 구축한 이동형 재난안전 상황실을 통해 지능형 다중인파 안전관리시스템을 가동해 다중운집 사고 및 긴급 상황 발생 시 현장 대응의 속도와 정확성을 높이고 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주민의 안전은 그 어떤 것보다 우선시되어야 한다”며 “보이지 않는 위험까지 선제적으로 관리해 안전이 일상이 되는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김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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